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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5만원짜리 주차위반 딱지 받았습니다


어제 컴퓨터 영상 관련 세미나가 있어서 갔다 왔습니다.
영상 관련 기술은 예전에 다 배웠던 것들인데 딱히 쓸 일이 없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또 새로운 기술을 좀 배워볼까 생각하여 거금 3만원을 투자하고 시간을 쪼개서 참석하였습니다.

노트북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몰랐던 프로그램도 새로이 배웠고 그런대로 괜찮은 시간이었습니다.
예정은 5시까지 였지만 더 이상 시간이 허락치 않아서 아쉽지만 3시경에 빠져 나왔습니다.


차를 타고 골목길을 빠져 나오는데 차 앞 유리창에 무슨 흰종이가 펄럭이는 것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차를 길가에 멈추고 펄럭이던 종이를 뒤짚는 순간
"오 마이 갓. 과태료 부과 및 견인대상차량. 우찌 이런 일이...."
내 차는 승합차이니 과태료 금액이 5만원입니다.
분명히 아침에 세울 때는 그런 낌새를 전혀 눈치재지 못했습니다.
오후에 차를 빼올 때도 주위에 여러 차가 주차해 있어서 아무 의심없이 차를 몰고 나왔건만....

친절하게도 기한내 과태료 자진 납부 시에는 20%를 감해준다는 글귀가 굵은 글씨로 보입니다.
이런 친절에 고맙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야속하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교통사고 근절과 준법 정신 고취를 위해 범칙금을 대량 인상했던 무지했던 발상.
준법 정신은 고사하고 욕만 나오네요.

교육비 3만원에 과태료 5만원 어제는 완전 적자 인생이었습니다.
어제 애드센스 수입 달랑 1.93$
어제 새벽에는 아파트 마당에서 현금과 상품권, 신용카드로 빵빵한 지갑을 주워서 경비실에 맡기고 아직까지 고맙다는 인사도 못 들었는데 우찌 이런 일이 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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