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나무의 1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 살구나무밭이 있습니다.
한창철이 되면 살구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열립니다.
아마 시장에서 최상품에 팔리는 그런 종류일 것입니다.
어릴적에 우리는 그런 것을 떡살구라고 불렀습니다.

실험적으로 그 살구나무중 한 나무를 지정하여 일년동안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동일한 위치에서 동일한 자세와 동일한 프레임으로 사진에 담아 보겠습니다.

새로운 사진이 나올 때마다 등록일 갱신을 할 것이니 동일한 사진 보기가 지겨운 사람은 살짝이 그냥 넘어 가시면 됩니다.^^*

이와 같은 작업으로 얻게 되는 이득은 아마
첫째, 자연의 경이로운 신비 발견
둘째, 나의 사진 실력 향상의 기록
세째, 식상한 사진 찍기의 탈출
네째, 카메라갖고 혼자 놀기의 진수 발견
등등이 될 것 같습니다.

이 게시판에 최대한 몇장이 실릴지 모르겠지만 이후 최대한 멘트는 줄이고 사진만 싣겠습니다.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