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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북리뷰] 나는 손발없는 치어리더입니다 - 사노 아미가 살아가는 힘, 무한 긍정!

나는 손발 없는 치어리더입니다나는 손발 없는 치어리더입니다 - 10점
사노 아미 지음, 황선종 옮김/샘터사

사노 아미가 살아가는 힘, 무한 긍정!

 사노 아미.
그녀는 선천성 사지 무형성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양쪽 팔과 다리가 모두 없고 왼발의 발가락 세개가 전부다.
장애가 심한 편이다.

그러나 그녀는 언제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다.
이 점이 그녀가 살아가는 힘이었다.

얼마전에 한국을 방문한 닉 부이치치에게서도 그런 면을 볼 수가 있었다.
그들은 장애를 가졌으되 굴하지 않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혼자 힘으로 헤쳐 나갔다.

이 책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사노 아미는 고등학교때 치어리딩부에 들어가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이 책에 간간이 사진이 있지만 어떤 방법과 어떤 모습일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배우나 성우를 꿈꿨다.
그녀의 현재 나이 꽃다운 20세.
그 꿈도 이미 반쯤 이루어 놓은 상태다.

그녀는 치어리딩으로 활약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반 기업에 취업하여 직장 생활을 하는 틈틈이 학원에 발성 연습을 하러 다닌다. 그리고 라디오 방송에서 이미 보조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그녀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일본 전국에 강연도 다닌다. 누가 그녀를 장애를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는가. 그녀는 몸은 다소 불편하지만 이미 평범하다 못해 더 활기차고 열심히 살아 간다. 고등학교때 워드 프로세서 3급 자격증과 MOS라는 Excel 자격증도 취득해 놓은 상태다.

그녀가 이렇게 활발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이유가 먼저 말한 그녀의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 태도 때문이다.
그리고 어머니의 열린 생각과 헌신, 이 두가지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장애인에 주저 앉힌 것이 아니라 유치원 때부터 학교에 찾아가 일반 학생들과 나란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를 설득하고 편견을 불식시켰다.

이런 몸으로 태어난 것이 감사하다는 사노 아미.
그녀의 밝은 미소가 더 없이 아름답게 보인다.


  
 

http://sungjin65.tistory.com2011-03-24T23:06:01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