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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알면 힘이 되는 정보 '정책공감' 위젯


블로그에서 위젯으로 만나는 정보의 보고 '정책공감'이 있습니다.
'정책공감'은 여러 정부 부처의 대국민 알림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놓은 정보형 위젯으로서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위젯보다 유용한 내용이 많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오른쪽 사이드바 아래에 붙이고 있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를 사용했습니다. TV의 뉴스 첫화면에서 만나는 대통령의 동정이나 정부의 정책 홍보, 그리고 집집마다 매월 돌리는 반상회 회보, 또는 전봇대에 덕지 덕지 붙어 있던 빛바랜 포스터와 반공 표어들, 그리고 영화관에서 만나는 대한늬우스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었죠. 그 효과도 무시할 수 없었을 정도로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홍보 방법은 도리어 정부의 정책에 반감을 품는 역효과가 나기에 딱 좋을 방법이겠죠. 그래서 정책공감이라는 블로그 위젯과 정책공감 SNS가 개설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의 SNS들을 살펴 보면 옛날과 달리 담긴 내용들이 유용한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스킨들도 딱딱하지 않고 친근감이 가는 색과 아이콘으로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어서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만 느끼는 것인지 왠지 모르게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 아쉬운 부분을 아래에 적어 봅니다.

정책공감에 제안합니다

1. 소통에 나서라.

아직까지 우리나라 옛날 공공기관의 옛 습성을 다 버리지 못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비교적 유용하고 잘 꾸며 놓은 SNS에 비하여 소통을 위한 효과가 미미한 것 같습니다.
추천도 적고 댓글도 없는 글이 많습니다.


소통은 다가오지 않으면 먼저 다가가면 됩니다.
SNS 흉내는 내는데 아직까지 SNS에 대한 속성은 파악이 덜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블로거를 참여시켜라


위의 1번 제안(소통이 아쉽다)과 연장선상의 제안입니다.
지금의 정책공감 SNS 글들을 보면 일방적인 홍보에 그치는 것이 많습니다.
지금과 같은 광고의 홍수 시대에는 광고라고 생각하면 먼저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는 나의 뜻을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의 홍보 컨셉은 광고같지 않은 광고를 해야 합니다. 

나의 입으로 전하지 않고 블로거들의 입으로 정책서비스를 한다면 효과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요새 많이 하는 블로그 기자단도 좋고 특정 주제를 놓고 이벤트를 해도 지금보다는 훨씬 효과적인 홍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3. 이벤트 A/S에 신경쓰라

예전에 정책공감 이벤트에 응모하여 당첨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첨 선물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부서가 많으니 헷갈렸던 것이 겠지요.
그 당시 섭섭했던 감정을 정책공감 위젯을 내리는 것으로 분을 삭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의 앙금은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한번 돌아서면 돌이키기가 어렵습니다.
이벤트를 하는 곳은 반드시 유념해야 합니다.


4. 위젯의 편집권을 이양하라

지금의 공감정책 위젯은 전 부서의 내용이 다 나옵니다.
우리 집의 아이는 다 커 버려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대한 정보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글이 일시적으로 몰려서 발행되면 위젯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위젯에 대한 정보를 3-4가지 자기가 선택할 수 있게 하면 더 관심을 끌 것입니다.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와 다소의 비용이 들 수도 있겠지요.

 
5. 제목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 소비자들은 그 글을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몇초간에 결정을 합니다.
그런 면을 생각한다면 정책공감에 보여지는 글 제목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글 내용에도 신경을 쓰야 하지만 글 제목에도 신경을 쓰야 합니다.
자극적인 제목과 빈껍데기식 제목을 지양하는 연구와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상 정책공감에 대한 아쉬운 점과 내 나름의 개선안을 생각해 봤습니다.
정책공감, 자세히 살펴 보면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그러나 이 좋은 자료들이 사소한 몇 가지로 그냥 흘려 버리는 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