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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김현의원 대리기사 폭행사건 보니 한숨만....

우리 사회에서 정치인의 역할이 국민들을 보호하고 선한 방향으로 계도를 해야 하는데 이건 뭐 도리어 짐이 되고 국민들 속에서 기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서민에게 막말을 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했다고 하니 정말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이럴 거면 차라리 국가를 해체하고 자기 집은 자기가 지키게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하도 답답해서 해 보는 소리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새정치연합의 김현의원은 이미 7월달의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때부터 사고(?)를 칠 조짐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우연히 보게 된 청문회였는데 안하무인격인 질문 태도는 정말 내가 다 울화통이 치밀더군요.

 

아니 장관 후보자를 불렀으면 국민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들어야지 무조건 호통만 치고 답변을 할려고 하면 필요 없다는 듯이 말 자르고 도대체 어쩌란 것인지. 아무 상관도 없는 내가 다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TV를 확 꺼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기어코 이번에 현직 국회의원 대리기사 폭행이라는 엄청난 사고를 치고 마네요.

 

이번 사건의 전후좌우는 아래 블로그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그곳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고요.

 

김현 의원,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 정리

 

방송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의 전말을 보면 아마도 세월호유족들이 대리기사를 국정원의 끄나풀 정도로 착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과 옥신각신 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이 것을 같이 술을 마셨던 유가족에게 전달하니 술도 먹었겠다 숫자도 많으니 용기백배해서 군중심리에 의해 우루루 떼로 몰려 나와 폭행으로까지 이어졌겠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힘없는 시민 한 명을 그렇게 무차별 폭행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정말 그들의 기대대로 대리기사가 국정원 직원이었다면 폭행은 묻혔겠죠.

'물론 국정원 직원은 그렇게 패도 되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정도면 언론이 그렇게 다뤄 주지를 않았을 것입니다. 국정원 직원의 세월호 가족 사찰이라는 더 큰 이슈에 묻혀 버렸겠죠. 하지만 얄궂게도 피해자는 국정원 끄나풀이 아니라 일반 국민이었고 더구나 어렵게 사는 대리기사였으니 사단이 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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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의원의 패악질은 그 이후입니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으니 김현 의원이 빨리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했으면 이 사태까지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처럼 청문회에서 잠시 보여 주었던 그 자질은 숨길 수가 없었겠죠. 거짓말로 발뺌을 하고자 했는데 IT강국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했으니 빼도 박도 못한 것이겠죠. 그리고 지구대가 아닌 경찰서로 가서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하여 입막음할려고 했던 말까지 다 촬영에 된 것이겠죠.

 

말타면 종부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자질 안되는 사람이 높으신 국회의원이 됐으니 그 패악질이 옛날 변사또 이상으로 됐고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스마트폰과 CCTV에 그대로 녹화가 되었으니 뒤숭숭한 야당의 비례대표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역구 의원도 아니고 비례대표 1선인데 다음 국회의원은 물 건너 간 것 같고 나이 50에 이제는 뭘해야 하나......

 

김현의원 블로그 갔더니 참 좋은 글귀가 있네요.

 

 

 

따뜻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네요. 블로그에는 저렇게 적어 놓고 오빠뻘 되는 대리기사에게는 '야 너 거기 안서! 너 그 몇 분도 못 기다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에휴~~ 이래저래 새정치민주연합 머리 아프겠네요.


▶ 새정치연합 김현의원 블로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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