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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6.4 지방선거, 이런 후보는 아닌 것 같다.

6,4 지방선거에 나온 후보자들 중 전과자가 많다는 얘기를 언론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다 민주화 과정 중에 생긴 전과기록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겠나 생각했었습니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워낙 암울한 시기가 많았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배달된 6.4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의 약력을 보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파렴치한 후보자도 있네요. 아래는 이번 우리 지방의 도지사에 입후보한 분의 전과기록입니다.

 

 

두 번째 시위 관련 전과기록만 있었다면 이것은 완전히 의협심이 강한 민주화 투사로 포장될뻔 했었습니다. 하지만 2번의 음주운전 전과는 무슨 얘기로 포장을 해도 희석되지가 않을 것 같네요.

 

 

 

음주운전 1번이라면 그래도 백번 양보해서 봐 줄 수도 있겠지만 음주운전 2번이라면 심하지 않은가요? 연예인이라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와서 당장 퇴출될 인물인데... 참고로 공직자(공무원)가 1번이라도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퇴사를 해야 할 중죄로 처벌됩니다.

 

저 분이 저렇게 당선과 상관없이 출마한 이유는 정당에게 주는 국고보조금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당이야 어차피 자기들 돈이 아니고 국가에서 주는 공짜 보조금으로 선거 경비를 하고 나머지 인력은 자기들 당원을 통해 십시일반으로 도우니 당선과 상관없이 자기들 주장 실컷 하면서 돌아 다니니 손해볼 것이 없는 장사인 것이지요. 국고보조금은 다 우리 국민들 혈세인 세금으로 충당되니 참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래 놓고 앞면에서는 활짝 웃으며 무능,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하네요.

헐~~ 누가 누구를 심판해...ㅜㅜ

 

저런 분이 경북도지사에 당선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