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에서 비자발급 경험기
해외여행을 가기 위한 중국비자가 발급되었습니다.
아래가 인증샷입니다.
영어로 '차이니즈 비자'라고 선명하게 나오는군요.
비자란 것이 어떤 서류로 된 것이 한장 올 것으로 예상했더니 이미 발급받은 여권에 딱지를 하나 붙여주는 정도군요.
여권 커버까지 덧씌워 주는 센스.
온라인투어 여행사 짱입니다.
여권은 오래도록 사용해야 하는데 비닐커버를 공짜로 주니 너무 좋습니다.
해외여행을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저로서는 최근의 여권발급, 비자신청, 항공권 구입 등 일련의 일이 모두 생소하기만 합니다. 여권발급을 받기 위해 시청을 두번이나 방문하는 실수도 했고 여권용사진을 새로 찍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비자발급에 대한 정보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생애 처음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제일 하기 쉬운 일로 전화번호부에서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를 찾아 전화를 했었습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몰라도 예상외로 비용이 비싸더군요.
제가 사는 곳이 대구 인근인데 자그마치 비자발급비용으로 8만원을 달라고 합디다.
중국대사관은 서울에만 있어서 비자 때문에 서울에 올라갈 수도 없고 또 최근에는 비자신청이 개인으로 신청할 수는 없고 반드시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여행사에서 달라는 대로 줄 수 밖에 없는 것인가 하는 억울한 생각이 들더군요.
지방에서 비자발급하는데는 이렇게 비싸게 주고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을 쪼개 여행사까지 가야하고 주차문제, 추운 날씨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니 조금 비용이 더 들더라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그래서 전화 한 곳이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사라고 하는 온라인투어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비자발급 비용이 오프라인 여행사보다 비용이 더 싸더군요.
오프라인 여행사는 \80,000인데 온라인투어는 \44,000을 달라고 합니다.
이런 횡재가....
이 엄동설한에 여행사까지 힘들여 가지 않아도 되고 집에서 편안하게 받아보는데 도리어 가격이 36,000원이나 더 저렴하다니 마다할리가 없죠.
그래서 여권을 1,980원을 들여 등기로 송부하고 기다리니 일주일만에 중국비자 딱지가 붙어 등기로 송부되어 왔습니다. 몇번이나 아가씨가 전화로 그 과정을 안내해 주니 혹시 여권이 분실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은 없더군요.
보통 4일이 걸리는데 2일만에 발급되는 급행비자는 사업상 급히 출국해야 하는 분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중국비자를 발급 받으면서 얻게 된 정보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비자발급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2. 온라인 여행사를 이용한 발급이 훨씬 저렴하다.
3. 보통은 4일, 급행은 2일
4. 여유있게 신청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5. 가능하면 복수비자를 발급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