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되는 정보/창업 일기

[창업일기] 항공권 예약하기

여권발급이나 항공권 예약같은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블로그 소재로 마땅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자료가 너무 없기에 내가 좌충우돌 헤맨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공개합니다. 이미 이런 일에 익숙한 분들은 오늘은 그냥 가볍게 넘어 가시면 됩니다.

항공권까지 예약이 끝났습니다.

아래가 인증샷입니다.


제가 비행기를 한번도 타보지 않았기에 항공권 예약하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경험해 보니 비행기표예약 정말 "전쟁"이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시내버스를 타듯이 시간 맞춰 공항에 가기만 하면 언제던지 내가 원하는 곳으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항공권예약을 하면 더 좋고 아니라면 공항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고 무모한 생각이었습니다. 여권, 비자까지 신청해 놓고 일정까지 조절해 두었는데 막상 공항에 갔다가 비행기표를 못 끊어 다시 돌아오면 무슨 망신이겠습니까 ㅋㅋ

몇번의 경험이 더 있어야 하겠지만 항공권은 직접 여행사를 방문하거나 아니면 인터넷으로 일찍 예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 사이트가 제가 도움을 받은 곳입니다. 한 분에 비교해 볼 수 있어서 편리하더군요,

국내 최대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 온라인투어 바로가기 ☞



저는 처음에 저렴하게 나녀올 양으로 최상단의 357,200원짜리를 선택했습니다.
편하고 고급스럽게 다녀오는 것도 좋겠지만 이왕이면 비행기삯도 아끼면 더 좋잖아요.
그래서 막상 구입하려고 했더니 웬걸 이 항공권은 성인 8명 이상이 구입 가능한 티켓이라고 나오는군요. 자세히 보니 성인, 외국인근로자, 학생 등 티켓을 구입할 수 있는 구분이 따로 있었습니다. 급 좌절~~

그래서 이번에는 내 혼자 갈 거니까 '성인'으로 표긴된 것 중에서 그 다음으로 저렴한 360,000원짜리를 선택하고 예약을 했습니다. 직접 결제하는 화면으로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전화가 온다고 안내창이 나오더군요.



곧이어 친절한 아가씨의 서울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선택한 항공권은 돌아올 때 청도를 경유하는 것인데 연결되는 비행기가 없어서 그 곳에서 1박을 해야 하는데 괜찮냐고 묻더군요. 또한번 좌절~ (위 그림에서 '대기'라고 표기된 것이 그런 뜻이었나 봅니다.)

중국말도 서툰데 중국에서 1박을 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므로 다른 것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추천받은 것이 인천 - 중국 연길의 직항 노선입니다. 그리고 당초 일정보다 하루가 앞당겨진 2월 29일 입국이었습니다. 요금은 갑자기 36만원에서 738,000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번에 안 일이지만 항공권에는 TAX라는 유류할증요금이 있는데 이것을 구매자가 부담하는 것이랍니다. 보통 여행사 홈페이지에서는 저것을 별도로 적어 놓기에 착각을 할 수 있는데 저것까지 여행경비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항공권 결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예약할 때의 메일로 무사히 결제가 되었다는 안내 메일이 왔습니다.



예약 완료 메일을 훑어 보던 중 아무래도 귀국 날짜가 하루 앞당겨진 것이 찜찜해서 여행사 홈페이지를 둘러 보니 3월 1일자 항공권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전화를 해서 당초 일정대로 2월 27일 출국, 3월 1일 입국 티켓으로 바꿨습니다. 이것은 금요일에 예약할 당시에 없던 좌석이 다른 고객이 취소하여 살아난 것일 수도 있고 안내자가 다 살펴보지 않아서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요금은 3만원 정도 줄었고 당초 일정대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항공권 구입을 하면서 생긴 교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항공권 구입은 최대한 일찍 하라.
2. 인테넷 예약은 필수( ※
온라인투어 바로가기 ☞)
3. 안내자의 말을 무조건 믿지 말고 직접 확인하라
4. TAX 요금을 예상하라

다음에는 비자신청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