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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Daum 라이브 Q&A의 재밌는 댓글 놀이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어제 우연히 Daum의 Q&A를 보다가 제가 뒤집어졌습니다.ㅎㅎ
재밌는 질문과 답변, 캡쳐해서 올려 봅니다.


한 분이 "우리집 개가 저 무시해요"라며 친구에게도 하소연할 수 없는 고민을 올렸습니다.
세상에 사람도 아니고 개가 자기를 무시하니 그 굴욕감이란 상상을 초월하겠죠?

즉시 달린 17개의 답변이 모두 의미심장하고 정답인 것 같습니다.ㅋㅋ
한번 보세요.


제가 어릴 때 시골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 봐서 아는데 개들도 용케 집안의 서열을 알아 차립니다.
그리고 자기를 이쁘해 주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도 단번에 알아 차리더군요.

그래도 강아지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위의 답변중 "코 밑에 진상"이라는 말처럼 소세지라도 한개 던져주는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발자국 소리만 나도 꼬리를 사정없이 흔들어 대고 오줌을 질질 싸게 되죠.

"무시해주는 놈(=개)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답변은 좀 씁쓸하네요.

여러분은 이 질문에 어떤 답변을 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