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안경 -  마츠자키 이사오 지음, 오경화 옮김/(주)코리아하우스콘텐츠 \ 9,500 |
요새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시력 위험에 직면해 있다. 눈을 혹사하는 시대적 환경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컴퓨터 모니터가 그렇고 TV, 휴대폰, 각종 현란한 조명... 등등. 시대와 환경이 우리의 눈을 지치게 한다. 학교 다닐 때는 언제나 시력 1.5를 유지하던 본인도 요새는 컴퓨터 앞에 자주 앉아 있으니 눈이 전에 없이 침침하다. 벌써 노안인가 싶어 포기하려다가 안경맨들의 불편함을 알기에 방법을 찾아 보았다. 그때 이 책이 마침 눈에 띄었다. "굿바이 안경"이라. 정말 안경을 끼지 않고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의심은 들었지만 온라인 서점의 반값 할인 기간이라 서둘러 구입을 하였다. 도서 가격 5천원.  저자 마츠자키 이사오는 1930년생이니 현재 나이 80세. 저자가 50세인 1980년도에 자신의 시력 저하를 계기로 나름대로 연구를 거듭하여 시력 회복법을 개발하였다. 그 방법이 저자의 이름을 딴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이다. 저자의 이론은 단순하다. 우리의 신체 근육도 운동으로 단련하면 건강해지는 것처럼 눈의 근육들도 단련하면 시력이 회복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50세에 0.3 이었던 시력을 자기가 개발한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으로 1.5로 회복했다는 것이다. 그의 책은 모두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왠일인지 한국에는 한참이나 지난 2009년 4월에 번역이 되어 출판이 되었으며 그 해 8월에 5쇄를 찍었다. 5쇄때의 책을 내가 반값 할인으로 구입한 것이다. 대략 1주일간 틈틈이 책을 읽으면서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을 실행해 보니 정말 눈이 시원해 지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대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의 1, 2편에서는 우리의 눈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환경과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바쁘면 굳이 읽지 않아도 된다. 3편이 본격적인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 에 대한 내용이다. "마츠자키식 시력 회복법"은 일종의 눈 체조법이다. 눈 요가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아마 대부분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방법이고 한번씩 실행해 봤던 방법이기도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들을 정리해 놓았고 그것에 과학적인 근거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물론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듯이 내가 직접 실행해야 시력이 개전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 책에서는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도 그림으로 그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해가 더 쉬웠다.  4편에서는 이것을 다양하게 응용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출근하는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또는 산책길에서, 일상 생활에서 15초만 투자하라는 것이다. 15초만 투자하면 자기처럼 시력 0.3 이 1.5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난시, 근시, 원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5편과 6편에서는 눈의 구조와 눈질환에 대한 상식을 설명해 주고 있는데 바쁘다면 굳이 이것까지 읽을 필요는 없다. 눈으로 업을 삼을 사람이라면 꼭 정독을 권한다. 이 책은 책값도 비교적 저렴하고 내용도 가볍게 읽을만큼 딱딱하지 않다. 그리고 핵심적인 부분은 40여 페이지 정도로 반나절 정도만 읽으면 그만이다. 그러나 그 내용은 책값에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시력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강추한다. |
http://sungjin65.tistory.com2010-04-05T00:19:5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