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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한글날은 다시 공휴일이 되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재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관련 소식에 따르면 문화부가 행정안전부에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YTN 뉴스 바로가기)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참으로 반가운 소식입니다.
한글날1991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이후로 19년만의 복귀가 눈앞에 다가 왔습니다.
물론 국경일로 재지정되려면 관계 기관들의 의견 수렴이 있어야 하고 여러 법개정과 같은 절차가 남아 있지만 문화부에서 나선다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닌 줄로 압니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쯤에는 아마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어 여러 한글 관련 단체들의 행사도 보고 국민들도 하루를 집에서 쉬면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도 있겠죠.

훈민정음

한글의 우수성과 편리성은 세계가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들은 세계 최고의 문자를 만들어 놓고도 법정공휴일에서도 빼버려 한글날을 일부단체의 문화행사로밖에는 기념하지 못하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이었습니까

이제 한글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하는데 여건은 조성된 것 같습니다.
문화부에서도 나서고 문화부에서 실시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도 한글날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데 응답자의 68%가 찬성했다고 하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거기에 얼마전에는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이 한글의 우수성과 편리성을 알아보고 한글을 자국의 공식문자로 채택했다는 놀라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한글 창제 580돌을 기념하는 한글날입니다.
오늘 하루는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생각하고 좀 더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글 사랑에 이바구 블로그도 동참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