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일상

블로그의 사회 환원을 생각합니다


이바구 블로그가 가을맞이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매일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마 외형적인 변화를 크게 느끼시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테터데스크와 상단, 사이드바의 다소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글씨들외에는....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변화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제가 스타일시트에 까막눈이어서 여러 현란한 위젯과 기타 필요한 것들을 그때 그때 삽입하면서 생긴 태그적 오류들을 거의 완벽하게 찾아서 수정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어느 고마운 블로거님께서 대신 이 엄청난 작업을 해 주셨습니다.
그 분은 cdmanii님이십니다.
월요일부터 어제 목요일까지 장장 4일간이나 작업해 주셨는데 온라인이라 따뜻한 차 한잔 대접하지 못했네요.
지금이라도 감사의 마음이 듬뿍 담긴 커피 한잔 드립니다^^


사실 남이 완성한 태그 문서의 교정을 보는 것은 여간 성가시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차라리 내가 새로운 문서를 짜는 것이 쉽지, 남이 마구잡이로 만들어 놓은 문서의 태그 오류를 찾아내는 것은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보다 몇배의 수고와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불구하고 일면식도 없는 저의 블로그를 장장 4일에 걸쳐 봐 주신 cdmanii님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열심히 내부 공사를 하시는 cdmanii님께 불편함을 줄까봐 4일간 이바구 블로그를 쉬면서 블로그의 사회 환원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블로그에 덕지 덕지 광고만 붙이고 단물 빨아먹듯이 하는 그런 기생 블로거는 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의 사회 환원.
말처럼 쉽지는 않겠죠.
그러나 갸냘픈 나비의 날개짓이 반대편에는 폭풍이 될 수도 있는 그런 나비효과를 기대해 봅니다.
비록 사이버 상이지만 이곳에 오면 따뜻한 온기가 있고, 사랑을 나누고, 정을 전달하는 그런 블로그 이웃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어떤 모양이던지 제가 받은 사랑과 감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cdmanii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P.S : cdmanii님 블로그에서는 아직까지 블로그 리모델링을 해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의 블로그처럼 접속 속도가 느리다는 얘기를 듣거나, 아니면 댓글 작성시 자꾸 튕긴다는 얘기를 듣거나, 브라우저에 따라서 들쭉날쭉하게 보여서 속상하신 분. cdmanii님에게 부탁해 보세요.
블로그 상의 허준같은 cdmanii님께서 조제하신 십전대보탕 한첩이면 직빵입니다.(블로그 스킨 수정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