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루었던 스타일시트를 이제 배우려고 합니다.
그 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예전에 배웠던 Html 만 가지고 블러그를 운영하려니 여러 곳에서 막히기만 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효과를 블러그에 적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블러그를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만 해도 저 자신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어떤 분께서 장문의 비밀 댓글로 저의 블로그에 대하여 개선점을 알려 주셨는데 너무 고마왔습니다.
매일 적지 않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지만 그렇게 꼼꼼하고 자세하게 제 블로그의 개선점을 알려 주신 분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제가 간섭으로 느껴 그분과의 관계에 찬바람이 불 것을 우려한 분들도 계실 것이고 또 어쩌다 방문하는 분들은 괜히 남의 블로그에 감놔라 배놔라 하기를 부담스러워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태그를 배운 것은 2000년도이니 벌써 8-9년이 흘렀습니다.
용감(?)하게도 그때 배운 Html 기초 태그로 이때까지 버텨 왔습니다.
그 당시 배운 것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지금은 그 당시 1999년도판 책을 옆에 펴놓고 태그를 입력하기도 합니다. 지금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는 아마 스타일시트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동안 8-9년 동안 태그도 엄청나게 변했으리라 생각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가장 변화가 빠른 IT업계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 동안 빌려갖고 온 태그와 어설프게 흉내를 낸 저의 불편하기 짝이 없는 블러그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찾아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저는 한없이 부끄러운 마음으로 좀 더 방문자들의 배려하는 블러그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그 동안 저의 블러그를 방문하면 자꾸 인터넷 창이 다운되었던 분, 어렵게 댓글을 작성했는데 한순간에 날라가서 새로 작성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던 분, 모두에게 거듭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스타일시트 잘 정리된 인터넷 사이트나 제가 볼 수 있는 두껍지 않은 스타일시트 책을 추천해 주신다면 불초소생이 배움의 길을 떠나는데 크나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많이 추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