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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CMA 신용카드 서비스 경쟁


'내가 잘났어' CMA 신용카드 서비스 경쟁
2009년 06월 08일 오후 15:22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증권사들이 봇물 터뜨리듯 CMA신용카드를 출시하며, 각 증권사마다 차별화된 서비스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한 증권사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카드 서비스가 없고, 연계 가능한 카드의 수가 한정돼 있어 고객 유인 효과가 그만큼 떨어지고 있기 때문.

예를 들어 현대카드의 R10, M카드는 동양종금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HMC투자증권의 CMA와 연계되어 있고, 신한카드의 빅플러스GS칼텍스, 플래티늄 4050도 미래에셋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과 연계되어 있다.

카드 서비스로 CMA 고객을 늘리려는 증권사로서는 얼마나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관건' 인 셈이다.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캐쉬백' 서비스다. 사용금액의 일부를 펀드 계좌에 적립해 주거나, 주식거래 수수료를 깎아주는 식이다.

펀드 대표주자인 미래에셋증권은 신한 빅플러스GS칼텍스카드를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일부를 펀드상품에 적립해주는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 사용, 펀드 가입, 온라인 주식거래를 할 때마다 최대 6만7천원 한도 내에서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펀드인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 4호에 자동으로 투자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신용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전월 주식거래수수료를 50% 범위 내에서 최대 2만원까지 깎아 주는 캐쉬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MC투자증권도 현대카드 M을 사용하면 쌓이는 M포인트로 주식수수료, 펀드선취수수료를 최고 30%까지 결제할 수 있다.

금융그룹 차원에서 모든 카드에 대해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CMA카드실적, 주식매매 등 각종 금융상품 사용 실적에 따라 신한금융그룹의 통합고객우대서비스인 '탑스클럽' 혜택을 제공한다.

한 금융계열사에서 탑스클럽 회원으로 선정될 경우 타 계열사에서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CMA신용카드를 많이 쓰면 은행에서도 우수 고객으로 선정돼 금융 및 가맹점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

동양종금증권도 W-CMA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통해 이중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신용카드 자체 포인트 외에도 각종 문화 레저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W 멤버십 포인트를 증권사가 적립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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