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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2007 대선 관람기 - 기타 후보

* 기타 후보 *

기타 후보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사람은 문국현후보다.
그런데 사실 잘 모르겠다.
그에게 이것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르는 사람에게 누가 대통령 표를 찍겠는가
이제 두달정도 남은 기간동안 자기를 많이 알려야 할 것이다.
'유한킴벌리 CEO 출신'만이 다라면 실망이다.
그의 능력을 가시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다.
그를 아는 분은 매우 좋아하는 것같다.
그러나 그를 아는 분도 한표고 나도 한표다.

최대의 강점은 아마도 클린 이미지 아니겠는가.
지금 1위의 후보가 그 문제로 시끄럽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는 우스운 사람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마침 어제 라디오 프로에 문국현후보가 30여분간 혼자 나왔는데 듣고는 대단히 실망이다.
신선한 이미지를 예상하고 들었는데 방법이란 것이 나를 알리기보다 다른 사람을 깍아 내리는 여느 정치인과 같은 술수로 30분을 채웠다.

몇일전부터 새롭게 이회창 전총재가 후보로 나설지로 모른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가 올바른 판단을 한다면 추대되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만하면 됐다.
그만큼 국민들이 사랑하고 밀어줬으면 됐지 또 나와서 차떼기를 떠오르게 할 것인가
그 무리들에 둘러 싸여 있으면 늘상 그런 얘기를 들을 수 밖에 없다.
이제 여력이 있다면 더 좋은 일에 쓰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