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펀드시장 안전한 국내형 주도
2008년 11월 24일 오후 18:20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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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혁신적이고 어려운 구조를 가진 펀드
보다는 쉽고 단순한 구조의 펀드가 유행할 전망
이다.
24일 굿모닝신한증권 이계웅 펀드리서치팀장은
2009년에는 "다양하고 복잡함을 지양하고, 단순
화를 추구하는 방어적 성향이 펀드시장의 주류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파워인컴펀드 등 복잡한 구조를 지닌 파생상품에 대한 신용리스크가
현실화되며, 이해하기 쉬운 구조의 상품만이 투자자에게 호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펀드 트렌드도 "해외펀드에서 국내펀드로, 파생·대안상품에서 전통형펀드로, 신규
펀드에서 기존펀드로 바뀔 것"이라고 이 팀장은 전망했다.
또 금융시장 경색으로 인해 선진시장 채권형펀드(초우량채권), 선진시장펀드, 경기방어 섹터
펀드 등 안전성이 높은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자산을 한 곳에 '몰빵'하는 편중된 투자보다,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리스
크를 회피하려는 투자 방식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과거 유동성과 신용확대로 인해 등장한 주도테마는 글로벌 자산시장의 위기상황
앞에서 사라질 것"이라며 "위기상황 속에서 안정성을 중시하는 새 주도 테마가 등장할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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