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시립도서관을 이용해 봤습니다.
예전에 많이 이용했었는데 잠시 잊고 살았었네요.
새로 구입하려던 책이 그다지 소장가치는 없고 한 번 읽으면 끝날 책인지라
도서구입비도 줄일겸 오랫만에 경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책을 검색해 봤더니 마침 내가 찾고 있는 책이 있더군요.
그런데 어쩐다...
관외로 대출이 되어 있다네요.ㅜㅜ
반납예정일이 오늘이지만 그래도 혹시 헛걸음을 할 것 같아 전화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친절하게도 도서관 직원이 책이 아직 반납이 되지 않았다고 알려 주네요.
빨리 읽고 싶은데 무작정 기다릴 수도 없어서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예약시스템을 이용하라고 하네요.
책이 반납되면 문자메세지로 알려 준답니다.
'헐~ 언제 시립도서관에 이런 편리한 시스템이 있었지.'
어렵지 않게 빌릴 책을 예약하고 다른 일을 보는 동안
"딩~동."
문자가 오네요.
도서가 반납되었답니다.
차를 몰고 갔더니 전화를 해서 그런지 기억하고 있더군요.
대출기간 10일이 부족하지 않냐면서 알아서 20일로 예약해 주더군요.
이런 친철할 데가....
시립도서관이 좋은 점 또 한 가지.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1인 5권까지 희망도서 신청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희망도서 비치 후에는 도서 신청자에게 5일간 대출 우선권이 있다고 하네요.
도서가 도착하면 무료 문자메세지로 알려 주는 것은 기본이고요.
우리나라 참 좋아 졌네요.
여러분도 시립도서관 이용해 보세요.
시중에 나와 있는 책은 거의 있으며 없는 책은 신청하면 구입해서 무료로 대출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