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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조건 - 정주용

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조건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조건 - 10점
정주용 지음/대림북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우리는 태어나서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이는 평생지기인 아내와 보내는 시간보다 많다.

그만큼 현대인들에게 무시할 수 없는 곳이 직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곳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데 있다.

나도 잘 해야 하지만 주위의 동료나 상사도 잘 만나야 하는 등 내게 주어진 여러 상황을 잘 꿰어 맞춰야 직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스스로 이런 것을 해결하기란 쉽지가 않다.

대놓고 가르쳐 주는 곳도 없을 뿐더러 가르쳐 주는 사람도 마땅찮다.

 

 

 

 

그래서 이 책이 반갑다.

서점에 늘린 것이 직장인 자기계발서이지만

실무에서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직장인 자기계발서는 이 책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FMI)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코칭, 핵심가치 내재화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분이다. 그만큼 직장인 자기관리의 현장에 있는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말한다.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4개의 지렛대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학습, 멘토링, 퍼실리테이션, 코칭이 그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지렛대 1. 학습 : 신입사원 시절에는 학습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여 자신의 실력과 가치를 끌어올려야 한다.
- 지렛대 2. 멘토링 : 대리 시절에는 멘토링이라는 지렛대를 활용하여 후배의 가치를 끌어올려줌은 물론, 본인의 리더십 기초도 튼튼하게 닦아야 한다.
- 지렛대 3. 퍼실리테이션 : 일반적인 팀제에서 고과권한 없이 아래위로 끼인 과장들은 수평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퍼실리테이션 스킬을 체득해야 한다.
- 지렛대 4. 코칭 : 팀장이 되어서는 코칭을 통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함은 물론, 구성원의 개인적 성장에도 기여해야 한다.

 

 

책속으로 들어가 보면 이것이 그냥 저자의 상상력으로 구상한 것이 아니라

저자의 실무경험을 토대로 오랜 시간 훈련과 고민 그리고 진지한 성찰을 통해 만들어진 것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이 책은 나만 직장에서 살아남고 성공하는 법을 가르치는 단순한 처세술서가 아니다.

나도 살고 동료도 살고 나아가서 후배도 사는 거시적인 직장 성공비법을 다루고 있다.

모두가 더불어 성공하는 비법, 그것이 궁극적으로는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되는 방법이다.

 

자기관리가 필요한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서로 추천합니다.

 

 

 

 

 

 

http://sungjin65.tistory.com
2013-09-24T00:08:11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