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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정보/창업 일기

[창업일기] 여기는 중국 연길입니다.


저는 월요일 중국 남방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현재 연길에서 머물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비교적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아직까지 매서운 날씨입니다. 한겨울의 날씨가 최고 영화 25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결코 만만한 날씨가 아니지요.

어제 잠시 둘러본 강의 얼음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번 보시죠.



저 넓은 강이 온통 아래와 같이 꽁꽁 얼어 붙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얼음의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거의 바닥까지 꽁꽁 얼어 붙은 것 같습니다.



저는 내일 돌아갈 예정입니다.

처음 생각에는 매일 중국의 생생한 얘기를 전할려고 했는데 매일 저녁 융숭한 대접의 저녁 만찬에 초대되니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아이패드로 글을 쓰려고 하니 쉽지 않네요. 생각이 키보드 자판을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ㅠㅠ

연길 시내 전경 사진을 몇장 보여 드리겠습니다.




연길은 대단히 큰 면적의 도시입니다.
아파트가 즐비하며 그 밖의 건물들도 모두 큼직 큼직한 것이 대국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좁은 땅떵어리에서 부대끼며 사는 우리와는 다른 환경입니다.

그러나 건물들은 낡은 것이 많고 우리가 보기에는 좀 지저분한 것이 많습니다.


거리에는 자동차가 많지만 한국에 비하여는 비교적 소통이 원활합니다. 이는 넓직한 도로 때문으로 보입니다. 천태만상의 교통질서는 다른 글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의 경제수준은 한국에서 듣던 것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6~70년대를 예상했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거리에는 유럽의 자동차나 일본산 자동차도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현지인들보다는 사업차 연길에 온 사람들의 소유겠지요. 즉 어찌되었던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찌든경제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

반가운 것은 택시의 대부분이 한국산 베르나 자동차였습니다. 고향 까마귀를 본 것처럼 반갑더군요^^


연길의 거리는 좀 지저분합니다.
이것은 그들도 인정하더군요.^^
간판들도 한국의 간판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촌스럽고 - 유럽의 간판들에 비하면 한국의 간판들이 촌스럽겠지요 - 거리의 미화는 대부분 전등으로 커버합니다. 낮에 보면 대단히 우스꽝스럽습니다. 나무마다 고생스럽게 전등을 지고 있습니다. 한번 보시죠.

저것이 밤이 되면 아래와 같이 바뀝니다.


제가 아는 중국인은 저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같다고 흉내를 내더군요.^^

이곳 연길에서는 수시로 폭죽소리와 차량경적소리로 시끄럽습니다. 아침, 저녁할 것 없이 마치 총소리와 같은 폭죽소리가 정겹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폭죽을 좋아하는가 하면 조금이라도 늦게 일어나면 침대에서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중에도 밖에서는 폭죽소리가 울립니다.

내가 본 중국의 재미있는 모습은 몇편에 걸쳐서 이곳, 또는 한국에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당부드립니다. 이곳의 글은 중국과 한국의 우월을 논하는 자리가 아니니 근거없는 중국이나 한국을 비하하는 글은 즉시 삭제하거나 스팸처리하겠사오니 그런 글은 자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