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롱 환자를 포함한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정부와 보험 관련 단체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완전 근절이 쉽지 않은가 봅니다.(2010/10/02 - 교통사고 나이롱 환자, 이제 퇴원하세요) 이는 우리 국민들의 오랜 공짜 심리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속담에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말도 있고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일부에서는 무전취식 행위가 행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한 손해보험사에서 보험사기를 신고하면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이벤트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로서 이미 작년에 465건의 제보를 받아 24억원 규모의 보험범죄를 적발했다고 하는군요. 손보업계에 따르면 연간 보험범죄 규모가 약 4조8000억원이라고 하니 전체 보험금(16조원)의 20∼30%가 부당하게 보험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실로 엄청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보험사들이 적발한 금액은 고작 2875억원에 불과합니다.
이와 같은 보험 범죄의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보험 가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해마다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며 부당 수령한 보험금으로 인한 위화감도 엄청나겠죠. 정말 근절되어야 할 최대의 사회악이 보험사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면 보험사기란 어떤 것을 말할까요?
크게 아래 5가지를 보험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고 방법은 위 그림에 나오는 것처럼 금융감독원의 보험범죄신고센터로 하셔도 되고 보험협회의 신고센타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각 보험사나 경찰서에 신고하셔도 됩니다. 아래 각 보험사별 긴급출동 번호로 신고하셔도 됩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 당할 수 있는 보험사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보험사기범들은 우리의 약점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후진하는 차량 뒤에 드러누워 있다가 살짝 부딪치고는 운전자를 협박하는 경우 또는 운전이 서툰 여성 운전 차량에 접촉 사고를 낸 후 돈을 갈취하는 경우, 일방통행을 어긴 차량에게 살짝 부딪치고는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경우 등등 입니다.
그리고 보험사기범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깨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보통 짧은 머리를 한 건장한 청년들이 보험사기범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법없이도 살 것 같은 선한 인상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연령파괴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점잖게 생긴 노인분들이 지나가는 차량 밑으로 슬쩍 지팡이를 집어 넣고는 거액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보험사기를 제보한 후 보험사기로 판명되면 개인의 경우 최저 30만원(업체 및 화재보험은 최저 50만원)에서 최대 10억원(삼성화재)까지 주어집니다. 사회악인 보험사기범도 적발하고 포상금도 챙겨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