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어플추천] 경상도 사투리를 배워 보세요 - 아리까리 사투리
"아리까리하다"가 무슨 말인지 아십니까?
뭐 대충 "알쏭달쏭하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이런 경상도 사투리를 배울 수 있는 아이폰 어플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사투리란 것이 군사정권 시절에는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요소라 해서 말살 정책이 펼쳐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 사람이 서울에 가면 사투리 때문에 무안을 당하기 일쑤였고 괜히 어리버리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군대에서 신참이 자대배치 신고를 하는 자리에서 사투리를 쓰게 되면 고참들에게 그야말로 박살이 나곤 했죠.;;; (생각하면 정말 성질나는 일입니다.ㅠㅠ)
이런 슬픈 전설같은 '사투리'가 지금은 도리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연예인들이 사투리를 쓰는 것이 이제는 숨길 사항이 아니라 그의 강력한 무기이자 장점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진작에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산아정책과 함께 사투리 말살 정책을 쓰지 않았다면 서울이 미어터지는 일은 많이 줄어들지 않았겠나 생각해 봅니다.
자 어플 소개로 들어 갑니다.
이 어플은 경상도 사투리를 퀴즈 형식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사투리는 특히 억양이 중요한데 이 어플은 재미있는 경상도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으며 경상도 사투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어플은 아래의 4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 1. 퀴즈로 배우는 사투리.
아리까리 했던 경상도 사투리를 퀴즈를 통해 재밌게 배우자!
모르면 힌트 보면 된다 아이가 ~
# 2. 사투리 복습.
사투리 갤러리에서 경상도 사투리의 리얼한 억양, 번역, 상황보기를 들으며 다시 한번 복습!
# 3. 사투리 녹음.
사용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한 퀴즈 전송 가능!
여러분의 참여로 아리까리 사투리의 퀴즈는 더욱더 알차고 재미있어 집니다 :D
# 4. 친구들에게 알리기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에게 아리까리 사투리를 알려주세요~
사투리란 것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보니 정확한 뜻을 몰라서 저도 한, 두개는 틀리게 되네요.^^
타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무작정 이 어플의 퀴즈에 도전했다가는 아래와 같이 "띨빵하다"는 경상도 사투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십시오.ㅎㅎ
그러나 너무 염려는 하지 마세요.
아래와 같이 친절하게 상황극으로 된 힌트를 볼 수 있으니 틀릴 염려는 많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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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플을 어따가 써 먹을 수 있을까요?
경상도 남친이나 여친을 둔 커플이나 아니면 주위에 다가가기 어려운 무뚝뚝한 경상도 사람이 있다면 이 어플의 효과는 극대화가 될 것입니다. 남몰래 이 어플로 경상도 사투리 내공을 쌓아서 아래와 같은 멘트를 한번 날려 보세요.
"아지야, 아까 맨치로 한번 해바라"
그와의 관계가 훨씬 돈독해질 것입니다.
이 어플은 무료이며 아래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