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일상

선덕여왕 이문식, 애드리브 달인의 계보를 잇다


<선덕여왕>이 갈수록 흥미진진한 얘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초반 아역배우들의 당돌한 연기를 넘어 이제 본격적으로 주연 성인 배우들의 연기 경쟁과 얼키고 설킨 스토리를 감상할 채비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 이 드라마를 제대로 감상하려면 성인 배우들의 엄청난 포스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조연들의 활약도 눈여겨 보면 한결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줄 줄로 압니다.

<선덕여왕>에서 재미를 더해 주는 감초연기는 단연 죽방(이문식) 고도(류담)입니다.
그 둘은 드라마 홈페이지의 등장인물 관계도에도 사진이나 이름이 올려져 있지 않은 어찌보면 매우 섭섭한 배역입니다. 그러나 자칫 딱딱하기 쉬운 드라마의 긴장을 풀어주고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환해 주는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들입니다.

AD 집에서도 영구제모가 가능하다?   탈모의 원인부터 잡는다! 머리빨리자라는 샴푸!

애드리브의 달인하면 누가 뭐래도 임현식씨입니다.
그는 이제 달인의 경지를 넘어 애드리브의 황제라 칭해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임현식씨는 어느 드라마에서나 이제 작가의 신뢰가 굳건하여 작가가 적어주는 대사도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내용만 적어주면 즉석에서 애드리브로 대사를 하는데 그 대사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시청률을 견인하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된다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 드라마 애드리브의 달인이라고 하면 오지명, 김수미, 박철민 등이 떠오릅니다.
모두가 쟁쟁한 사람들인데 최근에 오지명씨의 달인다운 애드리브를 볼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선덕여왕>에서 이문식 씨는 상대역인 고도(류담)를 참 많이도 쥐어 박습니다.
영화 <공공의 적><마파도>에서 단련된 내공의 힘이 이제는 맞는 역할이 아니라 때리는 역할로 승진되니 많이 맞아봐서인지 때리는 것도 참 맛깔스럽게 때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도역의 류담씨는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김병만을 때리는 역할이었는데 이제는 시도때도 없이 맞는 역할이라 공수가 교대된 것 같아 이것도 재미를 더합니다. 그러나 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류담씨가 너무 많이 맞아서 나중에 드라마 더 안하겠다고 할까봐 살짝 걱정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선덕여왕에서 죽방(이문식)과 고도(류담) 두 사람은 덕만(이요원)의 호위무사가 된다고 예고하던데 그들의 환상콤비의 계속적인 활약을 기대합니다.

AD 돈 많이 버는 직업은?

관련글 보기
2009/06/30 - 선덕여왕 11회 - 리얼한 빗속 연기
2009/06/24 - 선덕여왕, 이것이 아쉽다
2009/06/17 - 선덕여왕의 덕만, 천명공주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