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우리食대로 정해보자

언제부터인가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국적 불명의 "무슨 무슨 데이"라고 야단 법석을 떨며 초코렛이나 사탕을 사 들고 다니는 것을 보면 몹시도 못마땅하다. 이것은 대개가 순수하지 못한 서양의 상술이 결합된 날인데 왜 우리가 덩달아서 이유도 모르고 기뻐하는지 모르겠다.

한 사이트에서 이에 대항하여 우리 농산물을 바탕으로 한 '우리食대로 Day'를 제정한 것이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자세히 뜯어 보면 국적 불명의 화이트 데이나 빼빼로 데이보다 훨씬 의미있고 재미있는 것 같다.

우리食대로하면, 삼겹살은 분위기 메이커! 엄청 크게 웃어도, 여전히 어색한 사이!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면~ 우리 삼겹살로 하면 되지! 우리 삼겹살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동료끼리~ 더욱 돈독한 사이가 되어보세요!	자꾸만 깜빡깜빡.. 또 잃어버린 우산. 우리食대로 하면, 참치 · 삼치는 탐정가! 오늘부터 DHA가 풍부한 참치 · 삼치로 우산 행방불명 끝! 뇌 정상근무 시키세요.
여름도 아닌데 까만 얼굴이라면?! 오늘부터 우리食대로 오이 먹고, 하얀 피부와 밝은 미소를 가져보세요.	누군가 “오빠” 하면 이젠 아저씨도 뒤돌아 보는 겁니다. 우리食대로 하면 5월 2일 오리 데이는 일 년에 단 하루 뻔뻔해 지는 날! 오늘은 오리와 함께 우리食대로 뻔뻔해지세요.
여성들이여, 하이힐을 벗어라! 남성들이여, 깔창을 던져라! 오늘은 칼슘이 풍부한 우유로 키 작은 사람들만의 서러움 모두 떨쳐버리세요.	아내가 해준 요리가 최고라는 거짓말, 오늘은 그만하셔도 되겠습니다. 우리食대로 하면 육우는 누가 요리해도 언제나 맛있는 맛의 달인. 오늘은 우리食대로 육우와 함께 맛있는 식사 즐겨보세요.
“목소리는 굉장히 젊으시던데...” 라는 말이 듣고 싶지 않다면, 늦기 전에 우리 복숭아로 동안 피부 만드세요. 피부가 젊어 지는 날, 오늘은 우리食대로 복숭아를 즐겨봅시다.	우리食대로 하면, 전복은 바다에서 온 자양강장제! 무기력한 체력을 보충하고 싶은 복날, 우리 전복으로 체력 보충하세요!
누적되는 피로, 책상에 앉기만 하면 조는 저질 체력이라면?! 오늘부터 우리食대로 포도와 함께 체력을 보충하세요.	30년 지기 친구, 이젠 더 이상 할 말도 없다. 하지만 우리食대로 하면 구구데이는 우리 닭으로 친구들과 소통이 되는 날. 솔직 담백한 이야기는 9월 9일 구구데이에서부터 시작입니다.
화해의 악수는 했지만, 아직 인사 건네기가 어색하다면 진정한 사과는 우리食대로! 오늘은 진심을 담아 사과하고, 용서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우리食대로 사과데이.	우리食대로 한우 한입! 힘 맨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은 우리 한우로 생활의 건강과 활력을 찾는 날! 11월 1일은 한우데이~
남들이 볼 땐 공식 커플. 그러나 둘이 있을 땐 공식 파이터! 11월 11일은 우리食대로 가래떡을 주세요. 사랑이 떡 하니 붙습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과 가래떡으로 사랑을 붙이는 날.	다운받기

우리 입맛에는 역시 우리 농산물로 만든 한국음식이 최고이다.
패스트 푸드는 임시로 먹기에는 좋지만 우리의 건강에 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생활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식탁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들이 좀더 이런 식품에 대하여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좀더 쉬워지지 않을까? 그 한가지 방법으로 '우리 食대로'를 주창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우리 食대로 홍보단'을 모집하고 있다. '우리 食대로 홍보단'은 온라인상에서 우리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 메세지를 전파하는 우리 농수축산물 서포터즈이다. 활동 미션도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고 한달에 한번 제공되는 포스트를 스크랩하여 개인 블로그나 미니 홈피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우리 가족의 건강도 지키고 맛있는 요리 정보도 얻고 또 잘하면 덤으로 농산물 상품권도 타게 되는 이거야 말로 도랑치고 가제잡는 일이 아니겠는가. 설령 우수 서포터즈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값진 체험도 하게되고 블로그가 있다면 체험 정보로 블로그를 꾸민다면 훨씬 생동감있는 알찬 블로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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