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그린 -
토머스 L. 프리드만 지음, 이영민 외 옮김, 왕윤종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미국인들이 너무 많다
1955년 약 30억 명 이었던 세계 인구는 2050년 약 90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훨씬 중요한 것은 미국식 생활방식을 추구하던 사람들이 약 10억 명에 불과한 수준에서 20~30억 명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사실이다.
미국식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하에서 다롄, 캘커타에서 카이로까지, 그들은 미국식으로 집을 꾸며놓고, 미국식 자동차를 사고, 미국식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미국인과 똑같은 수준의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미국식 생활방식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도하에서 다롄, 캘커타에서 카이로까지, 그들은 미국식으로 집을 꾸며놓고, 미국식 자동차를 사고, 미국식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미국인과 똑같은 수준의 쓰레기를 만들어 낸다.
- 토머스 L. 프리드먼의 '코드 그린'중에서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서 잊고 사는 것이 있다.
침대, 햄버거, 치킨 통닭, 콜라, 커피, 피자, 열대 과일 .......
이들의 원산지는 미국이 아니어도 적어도 문화는 미국식이다.
이런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하루라도 없으면 우리의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얼마전 TV에서 우리 주위에서 값싼 중국 제품을 몰아내고 생활이 가능할 것인가를 실험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었다.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 요원들이 집을 방문하여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made in China'의 제품을 수거하거나 아니면 봉인을 하고 돌아갔다.
약속한 기한이 지나 다시 방문해 만난 한국, 일본, 동남아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은 중국 제품이 있다는 것에 놀라더니 이제는 너무나 깊숙이 침투한 중국 제품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어린이들은 수거했던 장난감들을 돌려 주고 가전 제품의 봉인을 푸니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물건이 이정도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는 더욱더 심각하다.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침탈하고 행했던 정책중 '문화 정책'이 있었다.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고 정체성을 잃어 버리게 하여 일본에 흡수되도록 한 것이다.
지금은 미국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의 대도시에서 개봉되는 영화에서 성조기는 보이지 않지만 그들의 문화를 우리 뇌 깊숙이 각인시키고 있으며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는 맛나고 기름진 음식은 우리 몸을 그들 상품의 소비처로 삼아가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강산에서 나는 풀뿌리만 씹어야 하는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먹고 입고 보되 정신을 차리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하지 않았는가?
침대, 햄버거, 치킨 통닭, 콜라, 커피, 피자, 열대 과일 .......
이들의 원산지는 미국이 아니어도 적어도 문화는 미국식이다.
이런 것들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하루라도 없으면 우리의 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얼마전 TV에서 우리 주위에서 값싼 중국 제품을 몰아내고 생활이 가능할 것인가를 실험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었다.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 요원들이 집을 방문하여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made in China'의 제품을 수거하거나 아니면 봉인을 하고 돌아갔다.
약속한 기한이 지나 다시 방문해 만난 한국, 일본, 동남아의 참가자들은 저마다 우리 주위에 너무나 많은 중국 제품이 있다는 것에 놀라더니 이제는 너무나 깊숙이 침투한 중국 제품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버린 것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 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어린이들은 수거했던 장난감들을 돌려 주고 가전 제품의 봉인을 푸니 박수를 치며 좋아하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눈에 보이는 물건이 이정도이면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는 더욱더 심각하다.
일제가 우리의 국권을 침탈하고 행했던 정책중 '문화 정책'이 있었다.
우리의 민족성을 말살하고 정체성을 잃어 버리게 하여 일본에 흡수되도록 한 것이다.
지금은 미국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의 대도시에서 개봉되는 영화에서 성조기는 보이지 않지만 그들의 문화를 우리 뇌 깊숙이 각인시키고 있으며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는 맛나고 기름진 음식은 우리 몸을 그들 상품의 소비처로 삼아가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 강산에서 나는 풀뿌리만 씹어야 하는가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먹고 입고 보되 정신을 차리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