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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민주당의 꼬라지

꼬라지 [명사][방언]
1 ‘꼬락서니’의 방언(경기, 경상, 전남, 충청).
2 ‘성깔’의 방언(전남).

꼬락서니 [명사] ‘꼴’을 낮잡아 이르는 말.
            【← 꼴+-악서니】
<출처 : 네이버 검색어 사전>
필자가 지금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지만 그전에는 열린우리당을 지지했었다.
왜냐하면 필자와 시대를 같이하는 386세대를 대표하는 스타급 정치인이 몰려 있었고 그외 개인적으로 호감을 가지는 정치인이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노무현 전대통령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런데 요새 그들의 꼬라지를 보니 참 한심스러워서 할말을 잊었다.
이제는 인터넷 포털에서조차 다루어지지 않는 그들의 소식이려니와 길판에 나앉은 모습을 보니 '꼬라지'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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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길판에 나앉았는가
탄핵 정국을 거치며 국민이 몰아준 열성과 지지는 다 까먹고 정권도 빼앗기고 이제는 길바닥에 나앉았으니 그 옆에 깡통이라도 하나 그려주면 영락없는 거지꼴과 다름없다.
가진 것이 없으니 길바닥에 앉는 것이 맞긴 맞다.

그렇게 100년 정당을 꿈꾸며 호기있게 당을 박차고 나왔으면 적어도 10년 정도는 가야 국민들에게 체면치레라도 하는 것이지 정권의 종말과 함께 흐지부지 되어 옛날의 원수들(?)과 함께 애매모호한 통합민주당이라는 간판을 내 걸더니 이제 아예 당명을 다시 민주당으로 한단다.[기사:중앙일보]

그들이 민주당을 하던 민자당을 하던 이제는 포털에서의 푸대접과 함께 나의 의식에서도 별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그들이 듣던지 아니 듣던지 한마디는 하고 넘어 가야겠다.

지금 정국 상황은 야당은 없고 정부와 촛불군중만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이 그나마나 정당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은 국회 등원뿐이다.
군중들이 할 일이 있고 입법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야당이 할 일이 따로 있지 저렇게 길거리에 같이 나앉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말이다.
그렇다고 촛불 군중들에게도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 아닌가

민주당은 현재 자기들의 처지에서는 더 잃을 것이 없다.
가진 것이 있어야 잃을 것이 있지 않은가 말이다.
깡통에 동전 몇닢이라도 있어야 도둑 걱정을 할 것이 아닌가 말이다.
빈깡통 끓어앉고 깡통 잃을버릴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란....

세상에는 스테인레스 밥통도 있고 사계절 따뜻한 밥을 언제든지 주구장창 먹을 수 있는 보온밥통도 있다. 그들은 그것을 왜 모르는가

해결책은 무엇인가

"민주당이여 깡통을 내어 버려라!" [무릎팍도사 강호동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