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되는 정보/실전 재테크

빚더미에서 벗어나는 법

 

빚진 사람의 마음은 빚져 본 사람만이 온전히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 속담의 "과부 사정은 호래비가 안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말입니다.

 

저는 빚진 사람들의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한때 빚쟁이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시달림을 받아 봤기 때문입니다.

 

빚쟁이들, 정말 그들 독하더군요.

그들은 마치 무슨 큰 권세를 위임 받은 사람처럼 밤낮없이 전화를 하여 빚갚을 것을 독촉하고, 협박을 하고 심지어는 욕설, 고함까지 해대니 빚진 사람은 무슨 큰 죄를 지은 것처럼 전화벨 소리만 나도 온가족이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지금은 그래도 개선되어 빚독촉이 시간 제한이라도 있지 그 옛날에는 빚독촉 전화가 시간 제한이 없었습니다. 채권자는 빚진 사람들에게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빚갚으라는 독촉전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밤 9시 이후에는 채권추심행위가 엄격히 법으로 금지되고 있죠.

 

 

 

 

이것은 마치 제로섬게임[zero-sum game:승자의 득점과 패자의 실점의 합계가 영(零)이 되는 게임.]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둘 중의 하나가 죽어야 끝이 나는 게임!

 

채권자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은 채권자가 아니라 채권을 위임받은 사람들이겠지요.

 

그들도 채무자로부터 돈을 회수하여 자기 몫의 수당을 받고 처자식을 먹어 살려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그들의 행태를 보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들에게 험한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빚을 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빚은 어느 날 '한순간' 찾아오지 않습니다.

마치 냄비 안의 개구리가 온도를 감지하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것과 같이 빚의 마수는 서서히 찾아 옵니다.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돈에 대한 관념이 희미해 지면 어느날 갑자기 내가 빚더미 위에 앉은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그런 처지에 이르기 전에 우리는 평소 돈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잡아 놓고 지출을 통제하고 저축을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이 이런 경제습관을 들일 수 있는 좋은 책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읽은 책인데 자신의 평소 소비습관을 조절하는데 매우 유익합니다.

 

이 책에서는 빚에 빠지는 다양한 사례들을 보여 줍니다.

정말 있을 법한 사례들을 소개함으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우리의 소비습관을 다잡게 해 줍니다.

그리고 부채탈출에 대한 조언도 매우 적절합니다.

 

마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 - 10점
심효섭 지음/비즈니스북스

 

이런 책은 이미 빚더미에 나앉은 사람에게도 좋은 책이지만

건전하고 성실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꼭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그러나 이미 헤어나올수 없는 빚더미에 앉은 사람은 더 늦기 전에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을 신청하기를 권합니다.

개인파산이 인생파산을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희망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회생, 개인파산을 신청하여 승인이 되면 인생을 새출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에 관련된 글은 예전의 글을 참조해 주십시오.

 

 

 

과도한 부채로 고민이신 분,

부디 용기를 잃지 말고 꿋꿋하게 사십시오.

저도 그런 질곡의 삶을 넘어 지금은 저축도 하고 있고

온가족이 알콩달콩하게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