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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중고책팔기 어디가 좋을까

중고책팔기 어디가 좋을까 -중고책사이트 예스24, 알라딘 비교

 

제가 책을 좋아하다 보니 서재에 책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직접 구입한 책도 있고 리뷰 조건으로 받은 책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그림 만큼은 아닙니다.^^

 

bookshelf (40)
bookshelf (40) by 정호씨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책을 다 읽고 난 후 보관할 가치가 있는 책은 책꽂이에 꽂아 두지만 그외의 책은 온라인 서점을 통하여 중고책으로 처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새 책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더 큰 이유는 내가 발견하지 못한 그 책의 가치를 다른 사람이 발견할 수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내가 읽은 책이 또다른 좋은 주인을 만나면 그냥 고마운 것이지요.^^

 

제가 중고책을 처분하는 사이트는 예스24와 알라딘입니다.

온라인 서점마다 중고책 코너가 있지만 예스24와 알라딘이 비교적 책을 등록하기에도 좋고 팔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 예스24와 알라딘이 중고책이 잘 팔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의 경험을 토대로 중고책팔기는 어느 온라인 서점이 좋은지 비교해 봤습니다.

이것은 역으로 말하면 어느곳이 중고책 사기에 좋은가에도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아래에서 밝히는 중고책 온라인서점 비교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이 글의 요점은 온라인으로 중고책 팔기와 사기가 가능하다는 점과 아울러 집안에 안 읽는 책 묵혀 두지 마시고 중고책팔기 사이트에서 팔면 집 정리도 되고 적은 금액이지만 얼마간 수익도 된다는 점을 알아 두시면 되겠습니다.

 

 

1. 중고책 등록하기의 편의성 측면

 

중고책 등록하기는 예스24, 알라딘 모두 책 이름이나 ISBN으로 등록이 가능하기에 어느 곳이 좋다고 할 수 없이 모두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기에 좋은 조건으로 중고책 등록하는데는 알라딘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예스24이고 두번째 사진이 알라딘에서의 중고책 등록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예스24는 중고책 판매가를 얼마로 할 것인가를 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체 시스템에 의하여 권장판매가를 정해 주긴 하지만 그대로 입력하기에는 왠지 석연치가 않습니다.

한푼이라도 더 받고 싶은 마음 때문이죠.

 

그러나 두번째 알라딘의 그림을 보면 현재 등록되어 있는 중고책의 최저가와 최고가가 나와 있기에 내 가격을 정하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저는 알라딘에서 무조건 등록된 최저가보다 10원이라도 싸게 등록했더니 기가 막히게 잘 팔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현재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골드셀러에 등극해 있습니다.^^

 

 

2. 중고책을 얼마나 빨리 팔아 주는가

 

중고책팔기에서 가격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온라인서점에서 내 책을 얼마나 빨리 팔아주느냐 하는 점입니다.

 

중고책은 개인이 광고나 호객행위를 할 수 없으므로 온라인 서점측에서 얼마나 사람들 눈에 잘 띄게 보여주는가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사항도 알라딘이 비교적 잘 되어 있습니다.

 

 

 

위 그림 첫번째 예스24의 책 등록 화면을 보면 중고책 카테고리가 오른쪽 밑에 위치해 있어서 예스24가 왠지 중고책 거래를 꺼리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래 알라딘 책 등록화면을 보면 새책 아래에 중고책 존재 여부를 알려 주므로 손쉽게 중고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알라딘이 전국에 중고책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즉 알라딘은 중고책 거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내 중고책 매장의 상품 접근성

 

자신의 중고책 진열 상태를 보겠습니다.

예스24나 알라딘 모두 비슷하게 깔끔한 화면을 제공합니다.

 

 

 

예스24는 한 화면만 제공하지만

알라딘은 펼쳐서 보기, 간략히 보기 두 가지 방법을 제공합니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펼쳐서 보기가 훨씬 책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알라딘은 펠처서 보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도 알라딘이 미세하게 우수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중고책 상품관리화면 편의성 

 

내가 올린 중고책의 상태를 변경하는 곳입니다.

저는 중고책을 예스24, 알라딘 양쪽에 올려서 한 곳에서 중고책이 팔리면 다른 곳의 책판매 상태를 변경해 줘야 하기 때문에 자주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예스24는 알라딘에 비하여 관리화면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러나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예스24는 항목이 많아서 스크롤바가 생겨 원하는 항목을 찾기가 약간은 불편합니다. 알라딘은 한 화면에서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것도 알라딘이 더 편리했습니다.

 


위 각 항목에서 본 것처럼 중고책 팔기는 예스24에 비하여 알라딘이 훨씬 편리하고 유용했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알라딘의 중고책이 훨씬 더 잘 팔렸습니다.

 

집에 있는 중고책 온라인 서점에서 낱권으로 팔기가 민망하면 가까운 지역아동센타나 기타 복지시설에 기증을 하셔도 됩니다. 기증을 하시든 중고책팔기 사이트에서 처리를 하시던지 해서 처리해 보세요. 무작정 집에 쌓아두다가는 이사갈 때 이삿짐 직원들한테 무지 욕 먹습니다.^^

 

알라딘 바로가기 : http://www.aladin.co.kr/ ☞

▶ 예스24 바로가기 : http://www.yes24.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