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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북리뷰] 캐릭터가 살아 있는 아동도서 <똥냄새가족>

똥냄새 가족 1 : 그들이 온다!똥냄새 가족 1 : 그들이 온다! - 10점
사라 아고스티니 지음, 이종은 옮김, 마르타 투냉 그림/지에밥
\9,500

 

 

캐릭터가 살아 있는 아동도서 "똥냄새가족"

 

어린이도서는 뭐니 뭐니해도 그림이 이뻐야 산다.

그 다음이 재미있는 내용이다.

 

부모들의 마음은 조금 다를 것이다.

아마도 교훈적인 내용을 첫째로 꼽지 않을까?

왜냐하면.....

나도 옛날에 그랬으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똥냄새가족>은 재미있는 그림과 교훈적인 내용으로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아동도서이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책 <똥냄새가족>속으로 들어가 보자.

 

 

 

 

<똥냄새가족>은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어린이도서이다.

책표지에서부터 재미있는 캐릭터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금방 손이 갈 만한 책이다.

 

 

 


 

첫장을 들추면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들이 총출돌한다.

다양한 표정, 우스꽝스러운 복장의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금방 책에 빠져들기 좋은 캐릭터들이다.

 

옛날에 TV의 만화영화 "말괄량이 삐삐"를 보는 것 같다.

왠지 삐딱한 듯 하면서도 뭔가 아이들을 흡인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우리 아이들은 정형화된 모습보다는 이런 다소 어눌하고 삐딱한 모습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바로 그들이 이 책의 주인공들과 같은 모습이기 때문이다.

 

내용으로 들어가면 ....

어린이 도서가 대개 그렇고 또 그래야 하듯이 <똥냄새가족>의 책 내용은 단순하다.

 

이 책 <똥냄새가족>의 핵심내용은 '몸을 청결하게 하라'는 단순한 내용 한가지이다.

그것을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즐기면서 가르치고 있다.

 

 

 

 

이런 내용을 어른들에게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청결의 필요성, 중요성을 아마 길게 역설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달라야 한다.

우선 재미있고 간결해야야 한다.

이 책이 함축적으로 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청결의 중요성, 필요성을 장황하게 설명한다면

이내 딴짓을 하고 청결에 대한 정확한 나의 뜻이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생동감있게 전달해야 나의 숭고한 뜻(?)이 잘 전달된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유아서적으로서 매우 훌륭한 책이다.

 

이 책에는 어른사회에서 많이 금기시하는 단어들이 나온다.

방귀, 코딱지, 콧구멍, 귀지...... 등등

 

 

사실 실생활에서 "방귀" 한 단어만 해도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너무나 쉽게 다가가서 말문을 틔울 수 있다. 그런 것이 아이들이다.

 

이 책 내용뿐 아니라 책 뒷편에 있는 게임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아이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다.

 

 

 

최근에 바쁜 직장생활로 아이와의 관계가 소원해진 아빠라면 오늘 저녁 이 책 <똥냄새가족> 한 권 사 가지고 들어가 보시길 권한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단숨에 회복될 것이다. 

 

온 가족이 깔깔거리며 읽을 수 있는 <똥냄새가족> 어린이책으로 추천한다.

 

이 책은 블로거머니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http://sungjin65.tistory.com2012-07-20T01:39:040.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