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
[이벤트] 괜찮은 알바 찾기 - 알바인
이바구™ -
2011. 9. 27. 13:46
몇일 전에 집에 들어오기 위해 아파트 엘레베이트를 탔더니 전단지를 한 묶음씩 들은 교복을 입은 여학생 두명이 타더군요.
나도 학교 다닐 때 여러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지라 기특한 마음이 들어서
"너희들 그것해서 얼마정도 버니?"
라고 물어 봤습니다.
"한 만 오천원 정도 받아요"
"에고~ 그래 해서 돈 되겠니?"
"그래도 이것은 많이 받는 편이에요."
뛰는 물가와 등록금 때문에 부모님들의 허리가 휠 정도인데 그래도 용돈이라도 벌어 보겠다고 나선 학생들이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하면서 내렸지만 마음이 썩 개운하지를 않네요.
대한민국 제 1의 도시인 서울에는 얼마전에 어른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몇 만원하는 아이들의 급식비 때문에 죽기 살기로 다투고 쫓아내고 물러나고 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몫돈이 드는 학생들의 등록금이 아닐까요?
곧 있으면 급식비 2라운드가 벌어질텐데 어른들이 비싼 밥먹고 참 할짓이 되게 없나 봅니다.
아래 사이트가 알바를 구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