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

카인과아벨 15회-이제는 전면전이다.

이바구™ - 2009. 4. 9. 14:42

<카인과 아벨>이 이제 모든 비밀이 공개되어서 서로간에 칼을 겨누며 본격적인 막바지 충돌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라도 실수를 하게 되면 그 결말은 서로가 아는 만큼 치열한 두뇌 싸움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전면전이 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 관전의 최대 포인트는 보성병원 이사장의 건강회복 문제입니다.
병원장의 인식 기능 회복이 이선우의 눈에 띄었으니 이선우는 이것마저 반격의 지렛대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이선우는 어릴 적 초인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하던 형 이선우가 아니고 모든 것을 가지고야 말겠다는 탐욕에 가득찬 인면수심의 인간이 되었으니 그 방법은 갈수록 악랄하고 치밀해 질 것입니다.

탐욕의 출발은 서연에 대한 잃어버린 사랑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병원에 대한 욕심이 보태지고 초인에 대한 열등감이 더해지니 걷잡을 수 없이 죄가 죄를 낳는 사태에 이르른 것 같습니다.
우리 옛말에 '앉으면 눕고 싶다'는 말처럼 더 좋은 것, 더 편한 것,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우리 인간 욕심의 일면을 이 드라마는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드라마를 보면서 욕심은 어떻게 발생되고 어떻게 진행되며 결말은 또 어떻게 되는지를 교훈으로 삼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이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성경의 한 구절로 마무리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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