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

제7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참관기

이바구™ - 2009. 4. 10. 09:25

토요일에 대구 EXCO에서 개최하는 제 7회 대구경북국제 관광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대구경북국제관광 박람회 오세요)
금요일쯤에 다녀 올까 생각했었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토요일로 미루었고 토요일에도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아침 늦게서야 출발을 하여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야 그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대구에서 하는 행사 얼마나 크게 하겠는가 생각했는데 막상 도착하여 보니 규모가 예상외로 컸고 행사 내용도 준비를 많이 한듯 알차게 진행되었습니다.

1층에는 국내관이 전시되었고 3층은 해외관으로 전시되어 각 부스마다 자기 지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부스마다 자기의 지역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는데 정말 돈주고도 살 수 없는 귀한 홍보물들이어서 보는 순간 이게 웬 횡재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옛날에 관공서에서 나눠주는 홍보물들은 집에 가져가도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인쇄물이 거의 전부였었습니다. 재생 용지에다 읽으나 마나한 내용과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의 조잡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지방 자치 시대여서 각 관공서마다 사활을 걸다싶이 자기 지역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각 지역마다 관광수입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훨씬 더 지역을 알차게 꾸려갈 수 있고 민선 단체장들의 당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받아온 홍보물들을 집에 갖고 와서 방안에 펼쳐 놓으니 한방 가득히 되었습니다.


홍보물의 내용은 각 지방의 안내 지도와 농, 특산물 소개, 유적지 및 관광 명소에 대한 안내와 유래, 그 지방의 특색있는 축제 등등이 칼라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나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장의 맛집, 숙박 시설의 안내와 전화번호까지 아주 상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각 인쇄물들은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의 사이즈이고 펼치면 대형 지도가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뒷면에는 각 지역의 관광명소와 차량편, 맛집이 나오는 등 모든 내용이 모두 알차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제 이것들을 지방별로 분류해 두었다가 그 지방을 방문하게 될 때 그것만 가지고 가면 됩니다. 그러면 그 지방의 관광 명소와 맛집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니 시간 낭비하는 일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을 방문하고 중요한 명소를 빠뜨리고 와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도 줄어들 것입니다.

정말 돈주고도 살 수 없는 보물같은 존재들을 손쉽게 얻었습니다.


3층 국제관에서는 각 나라의 음식을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는 간이 식당과 한쪽 무대에서는 중국 무예단의 공연, 밸리댄스 와 비보이 댄스 경연대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상 간단하게 7회 대구경북국제 관광박람회 참관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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