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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명함을 만들어 보자
이바구™ -
2009. 1. 12. 08:35
가 끔씩 블로그 명함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코렐드로우 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자랑하는 기사를 보았다.
그런데 포토샵같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만이 가능한 것이고 일반 블로거는 그림의 떡이어야 하는가?
아니다.
간단하게 내가 직접 다양한 스킨을 바꿔가며 나만의 명함을 만들수 있다.
바로 Visual Business Cards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 준다.
이제 Visual Business Cards 으로 나만의 명함을 만들어 보자.
영어 까막눈이라도 대충 아는 단어만 해석하여 조합하면 쓰는데 크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첫번째는 마법사 기능으로 명함을 손쉽게 만드는 것이고 두번째 기능은 완전 공백으로 시작해서 명함을 만드는 기능 세번째는 최종 작업했던 것을 불러오는 기능 마지막은 저장된 명함을 불러오는 기능이다.
먼저 첫번째 마법사 기능을 사용해 보자.
위의 화면에서 Address1,2,3은 긴 주소를 나누어 입력하는 것인데 블로그 명함에 집주소를 넣을 필요는 없으니 필자는 멀티 블로그 주소를 각각 넣어 보았다.
나중에 수정할 수 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 보자.
디자인을 선택하는 곳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디자인을 맘대로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미국 제품이다보니 아기자기한 디자인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많다.
필자는 그래도 비교적 괜찮은 디자인을 선택해 보았다.
이제 ok만 클릭하면 나만의 명함이 만들어 진다.
자 이제 명함이 만들어 졌다.
그런데 영 이상하고 글씨도 외계어로 나오는 것이 맘에 안든다.
바꾸고 싶은 글씨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왼쪽 편에 메뉴가 나온다.
그리고 윗 그림에서 좌측의 메뉴 박스에 체크한 후 화살표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글꼴을 바꾸는 익숙한 창이 떠서 쉽게 글꼴을 바꿀 수 있다.
자 그런데 급하게 만들다 보니 메일 주소하고 전화번호 입력하는 것을 깜빡 잊었다.
직접 다시 입력해도 되지만 쉽게 불러와 보자.
메뉴의 Add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서 쉽게 클릭만 하면 언제든지 빠진 부분을 입력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배경을 바꿔보고 싶으면 메뉴에서 Edit - Background 를 눌러주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서 쉽게 다른 배경을 삽입할 수 있다.
그래서 완성한 명함이 아래와 같다.
그런대로 괜찮게 나온 것 같다.
이제 용지를 구입하여야 한다.
조금 큰 문구점에 가면 다양한 색지가 구비되어 있다. 필자는 너무나 많은 색지가 나와 있어서 용지를 고르는데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그만큼 색지가 종류도 많고 색상도 다양하다.
필자는 처음이라 색지를 다양하게 구입하여 보았다.
처음에는 라벨지를 만드는 폼택사의 명함지를 구입하여 사용해 보았다.
이것은 명함을 인쇄한 후 칼로 오리지 않고 쉽게 한장씩 뜯어지는 규격화된 용지였다. 하지만 여백 사이즈를 맞추기가 쉽지 않았고 결정적인 것은 용지가 두꺼워 잉크젯 복합기(삼성제품)에 용지가 빨려 들어가지 않아서 실패했다. 레이저 프린터에서는 써 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대신 용지가 \7,050으로 제일 비쌌다.
그 다음으로 위 그림에서 보이는 보라색 용지로 엠보스 용지다.
좀 더 고급스런 수입 명함지 같은 것을 예상하고 구입하였으나 잉크젯 프린터에서는 노즐 분사식이라서 그런지 글자가 좀 희미하게 나오고 그림도 원했던 선명한 색상이 아니었다. 가격은 \2,200.
마지막으로 위 사진에서 베이지색으로 보이는 108g 팬시페이퍼 용지. 가격 \1,300
용지는 80g. 120g, 180g 세 종류가 있으나 80g은 너무 얇고 흐늘 흐늘해서 명함 용지로 쓰기에 부적합했다. 120g 과 180g 으로 고민하였으나 180g 으로 구입하여 인쇄하니 그런대로 명함같은 분위기가 풍겼다.
인쇄소를 통하여 명함을 만들어도 크게 많은 돈이 드는 것은 아니다.
어디서든 1-2만원이면 족히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 아니라 양이다.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코팅 명함은 한번에 500장이 만들어지고 수입지 명함은 200-300장이 규정된 양이다.
그런데 블로그 명함은 이렇게 많은 양이 필요가 없다. 또, 블로그 명함은 주소던지 디자인이던지 싫증날때 블로그 스킨을 바꾸듯이 수시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들게 마련이다. 물론 적은 돈으로 500장씩 찍어서 쓰다 남으면 버리겠다고 한다면 달리 할 말은 없다. 그러나 명함 1통을 만드는데 드는 인쇄 비용, 택배비, 인건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피하고 싶은 방법이다.
이제 위와 같이 10장씩 뽑아 놓고 떨어지면 다음에는 다른 디자인으로 뽑아서 쓰면 된다.
그리고 블로그 운영중 도메인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멀티 블로그 운영, 메일 주소 변경, 블로그 이사 등을 대비한 블로그 환경 변화에 신속해 대응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