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20년만의 재선?

본인이 살고 있는 이곳 경산, 청도 지역에는 이번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최경환 의원이 당선되었습니다.
그의 TV 인터뷰에서는 이곳의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똑똑히 들은 한 구절이 있었습니다.

"...20년만에 재선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곳 경산, 청도 구역은 20년동안 5번의 국회의원 선거(보궐선거까지 하면 더 많겠죠) 매회마다 국회의원이 바뀌었습니다. 산높고 물맑고 인심좋은 이곳에 왜 그런지 매번 선거만 치르고 나면 어김없이 부정선거 여파로 구속자를 양산하고 보궐 선거를 한다고 난리를 칩니다. 부정선거로 당선이 취소되어 보궐선거를 치르면 보궐선거 당선자가 다시 부정선거로 판명되기도 합니다.(영천시장재선거에서)
얼마전 청도군수 선거에서는 돈받은 유권자 자수자가 949명이나 되었습니다.(굿데이스포츠.2008-02-19)

그러나 이제는 달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최경환 의원이 17대에 이어 18대 총선에서 다시 당선되어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18대 총선 최다 득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엠파스 뉴스)
이곳 경산, 청도에도 4선, 5선을 자랑하며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정치적 거물들이 탄생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