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중단했던 "블로그 시리즈" 글을 다시 한편 올립니다.
이 글의 대상은 블로그 초보자들이며 그들이 블로그에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작성하는 글임을 밝힙니다. 먼저 발행했던 "블로그 시리즈" 글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림을 하나 보며 이야기를 풀어 가겠습니다.
위 그림은 이바구 블로그의 1월달 방문자 통계입니다.
빨간 박스로 친 것이 월요일 방문자 숫자이며 오늘 말하고자 하는 핵심에 해당됩니다.
그림을 보시면 월요일 방문자가 다른 요일에 비하여 월등히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블로그의 완숙단계에 이른 분들은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사실이니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저는 저 공식을 깨고 싶어 나름대로 그 동안 몇가지 시도를 하였습니다.
즉 월요일만 많이 찾는 블로그가 아니라 남들이 블로그를 쉬는 일요일에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남보다 앞서갈 수 있는 블로거가 되고 싶은 욕망이었죠.
저는 평소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바로 보고 거꾸로 보고 뒤집어 보며 기존 질서를 확인하고 싶어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애드센스도 많은 사람이 본문 우측 상단에 위치한 것이 클릭률이 높다는데 정말 그런 것인가 하며 실험을 한 적도 있었지요.
그 과정은 아래에 담겨 있습니다.
2012/01/27 - 애드센스 중간광고 효과있다
2012/01/06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4 - 위치변경에 대한 보고
2011/12/15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3 - 애드센스 중간 광고
2011/12/05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2 - 이미지 vs 텍스트
2011/11/22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 - 갯수에 대한 보고
2011/11/16 - 애드센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2012/01/06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4 - 위치변경에 대한 보고
2011/12/15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3 - 애드센스 중간 광고
2011/12/05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2 - 이미지 vs 텍스트
2011/11/22 - 애드센스, 위치에 대한 고찰 - 갯수에 대한 보고
2011/11/16 - 애드센스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오늘 얘기의 본론으로 들어가서 월요일 공식을 깨기 위해 어떤 시도를 했는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기에는 일요일에도 글을 발행해 봤습니다.
토요일에 글을 작성해서 예약을 걸어 놓고 다른 블로그가 다 쉬는 일요일에 발행을 한 것이지요. 방문자가 늘었을까요?
ㅋㅋ 제 실험이 다 그랬지만 실패였습니다.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글이 너무 밋밋해서 그랬나?' 싶어서 이번에는 좀 자극적인 제목을 넣어서 글을 발행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효과가 있었을까요? 전혀 약발이 먹히지 않더군요.ㅜㅜ
당연했습니다.
사람이 집에 없는데 어떻게 컴퓨터로 접속을 해서 변방 블로그인 이바구 블로그에 들어 오겠습니까. 토요일 휴무제로 인한 늘어난 공휴일도 공휴일이거니와 야외가 아닌 집에 있더라도 사람들은 TV를 보거나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지 답답하게 모니터를 들여다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죠.
사실 일요일이면 다른 일로 나도 바쁜데 다른 분들이 이바구 블로그를 찾게 한다는 발상자체가 어리석은 것이었지요. 그래도 이 사실을 내가 직접 확인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집니다.^^
위 그림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면 어떤 변화가 보입니다.
대개는 금요일부터 방문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일요일에 바닥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방문자가 폭증합니다. 그 여파는 때에 따라 며칠을 가게 됩니다.
한가지 발견한 사실은 월요일에 임팩트있는 글이 올라 오면 여파는 오래 가고 그냥 평범한 글이면 여파는 하루 만에 사그라 든다는 사실입니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연휴 그 다음날입니다.
1월엔 설명절로 연휴가 3일간 이어졌는데 그 다음 날 평소의 월요일처럼 방문자가 폭증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월요일이나 연휴 다음 날에 고객이 몰리는 은행과 같습니다.
자 이제 결론으로 가 보겠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그냥 포스팅 계획없이 무작정 운영할 것이 아니라 계획성있게 월요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요일이나 연휴 다음 날에 임팩트 있는 글을 발행하면 일주일 방문자 수확을 풍성히 할 수 있으며 보석같은 고정 방문자를 확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각있는 블로거라면 월요일에 터트릴 한방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아무리 입이 달싹거리고 손이 근질거려도 꾹 참으셨다가 월요일을 위해 한발 장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한방 다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월요일 방문자가 알짜 방문자입니다.
그들은 무료해서 시간을 떼우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바쁜 시간을 쪼개 뭔가를 찾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요구를 채워 줄 임팩트있고 신선한 읽을꺼리를 제공해 준다면 그들은 진성 고객이 되며 내가 의도한 액션을 취하고 가게 됩니다. 애드센스가 불이 날 것이며 내가 리뷰한 상품dl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은 참으세요.
월요일에 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