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사용하니 제일 불편한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더군요.
자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카드를 집에 두고 갔더니 영락없이 추가요금을 내고 현금을 주고 탔습니다.ㅜㅜ
아이폰 케이스에 교통카드를 넣으면 아이폰의 전자파가 너무 강해 교통카드 기능이 안된다고 하니
인터넷에선 여러 웃지 못할 묘기가 백출합니다.
제일 웃긴 것이 교통카드를 아세톤에 담궈 두었다가
플라스틱과 코드가 분리되면 코드를 아이폰을 분해한 후에 집어 넣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신기에 가깝더군요.
그들의 내공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그런 기술과 용기가 없어서 인터넷을 뒤져 보았습니다.
역시 있더군요.
국내 업체가 개발한 아이폰 전자파를 차단하여 교통카드를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케이스.
T-Plus(티플러스) 입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케이스도 깔끔한 것이 무척 이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지난 8월에 여름 분위기에 맞게 푸른색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아이폰 전자파 차단 스티커입니다.
꼭 무슨 부적같이 생겼는데 성능은 믿을만 하더군요.
관련 영상을 한번 보시죠.
설명서에는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교통카드에 붙이라고 하는데
그럴 필요없이 교통카드와 아이폰 사이에 끼워두기만 해도 됩니다.
케이스 내부에는 교통카드를 넣을 수 있게 홈이 파여 있어서
넣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케이스가 너무 빡빡하여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넣는다면 넣고 빼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전자파 차단 기능은 여름 내내 사용해 봤는데
아이폰을 버스나 지하철에서 요금내는 기기에 갖다 대니 아무 이상없이 사용이 잘 되더군요.
여름 동안 너무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이 스티커는 케이스를 포함하여 1만 5천원이며 스티커만 사면 1만원 가량합니다.
그러니 케이스와 같이 사는 것이 좋겠지요.
저는 이제 더운 여름철이 지났으니 알피나 지갑형 케이스로 돌아갑니다.
여름에는 날렵한 티플러스 케이스, 그외에는 기능이 많은 알피나 분리형 케이스입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교통카드 때문에 고민이신 분,
티플러스(T-Plus) 아이폰 케이스 한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