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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책 팔아요~~


책읽기를 좋아하니 리뷰 조건으로 받은 책도 있고
직접 산 책도 있어서 서재에는 늘 책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었습니다.
나중에 다시  읽을 책은 책꽂이에 보관하지만 큰 감동을 주지 못한 책은 괜히 짐만 되더군요.


bookshelf (40)
bookshelf (40) by 정호씨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이사를 몇번 해 본 사람은 아실 겁니다.
부피가 작으면서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것이 책입니다.
부피가 작아서 얕잡아 보고 가볍게 들었다가 정말 허리가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ㅜㅜ

쌓여 있는 책을 어떻게 처분할까 항상 고민하다가
한번도 이용하지 않던 온라인 중고 서점에 등록을 한번 해 봤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싸서 그런지 의외로 잘 나가네요.
벌써 몇권을 팔았습니다.


온라인 중고 서점에서 책을 잘 파는 비결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무조건 싸게 파는 것입니다.

싸게 팔려고 해도 어떻게 개인이 책의 가격을 정할까 참 애매했었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는 판매할 책을 등록할 때

책의 품질 상태만 체크해 주면 알라딘에서 알아서 책의 인기도와 정가에 따라 표준 권장가를 정해 줍니다.



표준 권장가는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정해 지더군요.


<내 마음의 야생화 여행>이라는 책의 새책 정가는 13,800원인데
위의 방식대로 하니 5,520원으로 정해 집니다.
절반보다 적은 가격이죠.

'어떻게 새책이나 다름없는 책을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팔 수 있냐'고 생각하시면 절대 못 팝니다.
내 서재에 언제까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짐이 되게 하느냐 아니면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하느냐 그 차이입니다.

실제 사는 사람은 저 가격에서 택배비 2,500원을 합하고 중고책이니 10% 할인이나 마일리지를 받지 못한다고 하면 그렇게 싼 가격도 아닙니다. 그러니 욕심내지 말고 쿨하게 팔아서 그 돈으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사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팔린 책을 보내는 과정도 간단합니다.
내가 올려 놓은 중고책이 팔리면 메일과 문자 메세지로 연락이 옵니다.
그러면 나의 판매자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서 알라딘 지정 택배사로 지정만 해 놓으면 택배를 부를 필요도 없이
알라딘에서 지정한 택배사가 그 다음날 집으로 책을 가지러 옵니다.
나는 그냥 박스에 넣어서 건네만 주면 몇일후에 돈이 입금됩니다.
너무 편리하네요.

집에 책이 쌓여 있어서 고민인 분들 온라인 중고서점을 이용해 보세요.
편리합니다.

제 가게에서 중고 서적 구경하시고 필요한 책 있으면 사 가세요.
막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