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긴 해야 되겠는데 헬스센타에 등록하려니 회비도 부담스럽고 시간도 없고 또 괜히 티켓 끊어놓고 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고민스럽죠. 그렇다고 런닝머신을 하나 장만하려고 검색해 보니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에 진저리를 치게 됩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 사람들의 처지일 것입니다.
제가 한달쯤 전에 런닝머신을 중고품이라도 하나 장만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제가 잘 가는 옥션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중고품은 그래도 왠지 꺼림직하고 또 부피가 커서 집안에 두기가 뭣해서 이리 저리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리퍼품
이면서 상품평이 좋은 워킹머신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부피도 크지 않고 가격도 리퍼품 15만원대, 신제품 17만원대로 착했습니다. 그래서 속는 셈치고 '멀티짐340'이라는 워킹머신을 확 질러버렸습니다.그런데 이것 완전대박인 것 있죠?
아래가 집에 설치한 장면입니다.
'멀티짐340'은 걷기 운동을 하는 기구입니다.
런닝머신은 걷기와 뛰기 운동을 다 할 수 있지만 워킹머신인 '멀티짐340'으로 충분한 운동이 됩니다. 이것도 레벨 6을 놓고 하면 속도가 뛰기와 비슷하게 되지만 굳이 뛰지 않아도 운동이 충분히 됩니다.
'멀티짐340'의 세부적인 면과 장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1. 좁은 공간 차지 |
'멀티짐340'은 60*120의 좁은 공간만 있으면 설치가 가능합니다.
부피가 작으면 불편하고 운동효과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벨트폭이 340mm로서 워킹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접이식 보관이 가능하며 바닥에 바뀌가 달려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한쪽에 밀쳐 놓을 수 있어서 공간활용에 아주 좋습니다.
| 2. 뛰어난 운동효과 |
걷기도 칼로리가 많이 소비됩니다.
집안의 모든 창문을 활짝 열어 놓고 멀티짐을 해도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즉 운동이 된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이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무리하게 뛰기를 하면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걷기 운동이 더 좋습니다.
| 3. 지루하지 않게 운동을 할 수 있다 |
'멀티짐340'은 집안에서 TV나 음악을 듣고 보며 운동을 할 수 있으므로 지루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연속극을 할 때마다 멀티짐에 올라가면 연속극도 보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일거양득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빼 먹을 수도 없고 운동이 도리어 재미있게 됩니다.
| 4. 2중, 3중의 안전장치 |
'멀티짐340'에는 2중, 3중의 안전장치가 있습니다.
첫째는 파워 스위치입니다.
기계 앞쪽 아래에 있기 때문에 집안의 아이들이 계기판을 만져서 생기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안전장치는 아래의 자석 스위치입니다.
오른쪽의 저 동그란 것이 자석인데 왼쪽 그림의 계기판 노란 곳에 저렇게 붙여 놓아야 작동이 됩니다.
운동을 하다가 자석 스위치을 갑자기 떼게 되면 작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됩니다.
이것은 운동하다가 넘어졌을 때 큰 부상을 방지할 수 있는 매우 안전한 방법입니다.
이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멀티짐340'에서 걷기 운동을 오래하다 보면 땀을 닦다가 또는 어지러워서 비틀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자석 안전장치의 집게를 자기 옷에 붙이고 있다가 넘어지면 자동적으로 기계가 멈추게 됩니다. 제가 몇번 이것의 도움을 본 적이 있습니다.
| 5. 편리한 계기판 |
속도는 6단계 까지 있으며 최저속도인 1단계는 1km/h이며 최고속도인 6단계는 6km/h입니다.
6단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서 뛰어도 될 정도입니다.
모드는 Scan, Speed, Time, Pace, Cal 이며 터치 한번으로 칼로리 계산과 시간 및 현재의 평균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Scan 기능은 자기에게 적합한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 6. 손잡이가 있다 |
간혹 손잡이가 없는 워킹머신이 있습니다. 주로 저렴한 것이 그런데 '멀티짐340'은 손잡이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다보면 중심을 잃을 수 있는데 이럴 때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손잡이더군요.
가격이 저렴해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완전 대박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도 또는 지금처럼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