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 |
트라우마[trauma]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심리적 외상을 뜻하는 정신 의학 용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로 신체적·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후 나타나는 심리적 외상을 뜻하는 정신 의학 용어.
이 책에 나오는 영화로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밀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람보>, <21그램>, <포레스트 검프>, <인형의 집> 등등이 나옵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오랜 치료 경험담과 통찰을 통하여 영화속 인물들의 심리를 분석하고 해결책 또한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들을 저자의 안내를 따라 가면서 예전에 영화를 보면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주인공의 심리도 알게 되고 그 해결책 또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자 우리에게는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에 빠져 들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크거나 작거나 마음의 병인 트라우마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이 산업 사회로 넘어 오면서 워낙 복잡해지고 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서로의 속을 들여다 본다면 아마 온통 검은색이거나 너덜너덜해져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치유책으로서 긍정적인 경험의 기억과 소통을 얘기합니다.
'긍정'과 '소통'은 약방의 감초처럼 매번 복잡한 삶의 치유책으로 등장하는 단어인데 이 책에서도 그 단어는 값어치를 톡톡히 합니다.
영화를 그냥 웃고 즐기는 데서 떠나 복잡한 실타래처럼 엉킨 우리의 마음과 상처받은 우리의 영혼을 달래는 도구로 이 책과 함께 이용한다면 답답한 날에 한줄기 소낙비같고 꽉 막힌 가슴을 한번에 시원하게 뚫어주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