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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선덕여왕 11회 - 리얼한 빗속 연기


선덕여왕 11회는 유독 비가 오는 등 힘든 장면이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배우들이 리얼하게 연기하는 것이 안쓰러울 정도였습니다.
빗줄기가 이마를 타고 눈에, 입에 들어가는 것이 그대로 화면밖으로 보이더군요.

그런데 나는 드라마의 내용보다는 저것이 진짜 장마비인가 아니면 살수차에 의한 인공비인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엉뚱한 호기심이 일더군요.


그런데 알아보니 지금의 장마비가 아니라 살수차를 동원한 인공비라 하더군요.(쫌, 섭섭??)
그리고 선덕여왕 11회에서 또 어려운 장면은 진흙탕씬이었습니다.


온통 진흙탕에 머리를 박고 누워있는 수많은 엑스트라와 푹푹 찌는 더위에 갑옷을 입고 뛰고 소리지르고 진흙탕에 쓰러지고 하는 장면이 실감나고 재미있다고 생각되기 보다는 더위에 수고한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김유신(엄태웅역)이 진흙탕에서 덕만(이요원분)을 찾다가 적군의 병사에게 밀려서 뒤로 넘어지는 장면에서는 진흙탕 물이 한움큼 입으로 들어가던데......

나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내용보다는 이런 외적인 장면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왠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엑스트라로 고생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선덕여왕에서 수고하시는 배우님들.
덕분에 드라마 잘 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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