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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살림BIZ |
| 책 표지와 부제(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에서 알 수 있듯이 광고가 너무 요란하여 잔뜩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그런데 요샛말로 '낚였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너무나 일반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얘기가 전부다. 일단 무엇이든지 포장을 잘 해야 잘 팔린다는 기대하지 않았던 마아케팅적 교훈을 얻는다. 일단 책을 펴들면 '우주'나 '주파수'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옴으로 그 기대는 한껏 부풀게 마련이다. 그러나 뒤쪽으로 갈수록 아니 우주와 지구를 드나들수록 우리 주위에 널부러진 자기계발서의 한면이 생각난다. 우주를 빌리지 않더라도 이 책의 내용은 딱 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감사하라", "긍정 적으로 생각하라" 그 정도야 굳이 화려하게 포장된 도서를 구입하지 않더라고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닌가보다.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도 못하는 내용들 말이다. 저자가 우주과학자도 아닌데 마치 우주 밖에서 지구를 관조하는 것처럼 그리 단정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인가. 차라리 우주과학자여서 복잡한 과학적 계산에 의하여 주장한다면 과학에 문외한인 본인은 가설로서라도 받아들일 아량은 있다만서도... |
http://sungjin65.tistory.com2007-11-06T13:21: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