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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

여자핸드볼 황금 동메달 획득

방금 끝난 베이징 올림픽 3-4위전 결승전에서 우리 나라 여자 핸드볼팀이 헝가리를 33-28로 물리치며 너무나 귀중한 을 획득하였습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3-22, 11점 차로 크게 대패한 적이 있는 헝가리는 애초에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팔팔하게 운동장을 누비던 우리의 여자 핸드볼 선수들은 준결승 노르웨이전때의 심판진의 명확한 오심(2008/08/22 - [Issue Story/사회] -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때문인지 얼굴에 생기도 없고 보기에도 안쓰러울 정도의 축 쳐진 어깨로 마냥 전반전은 끌려가는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전반전 경기를 보는내내 '사정은 알지만 그래도 저러다 지면 안되는데'라는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다시 일어선 우생순

그러나 직접 시청하지 못해서 아쉬운 후반전.
심기일전한 우리 대표팀이 헝가리를 33-28로 물리치고 헹가래를 치는 모습은 너무나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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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기 모습을 리플레이하기 위해 방송 3사를 이리 저리 돌리니 방송 중계자도 해설자도 모두 감격에 겨워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장관이었습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다시는 해설을 하지 않겠다던 MBC임오경 해설 위원은 거의 통곡 수준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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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작품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자 핸드볼 선수들도 수고하셨고 임영철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도 수고하셨고 목이 터져라 외친 우리 국민들도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