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 블로그 글을 불법으로 복사해 간 블로그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잊고 있다가 지난 주 갑자기 생각이 나서 티스토리측에 저작권 침해로 신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Daum즉의 답변이 참 황당하네요.
내 블로그 글을 무단으로 복사해 같으니 조사해 보고 조치를 취해 달라는 것이었는데
원작자인 저에게 그 글이 내 것인지를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나 참 어의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요.
이것은 마치 우리집에 침입해 내 물건을 도적질 해 간 사람을 잡아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도둑은 조사 안 하고 주인인 나보고 그 물건이 내 것인지를 증명하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세상 천지에 이런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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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은 2014년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포털사이트 맞습니까?
이런 생떼가 어디 있습니까
이래 놓고 Daum은 힘 있는 기관에서 권리침해 신고를 하면 즉각적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하더군요.
제가 예전에 SBS 방송 캡처 사진을 몇장 썼더니 막바로 블라인드 처리를 당했습니다.
Daum은 돈 있고 힘 있는 단체가 이의신청 하면 이유불문하고 들어 주고
무료로 블로그 사용하고 있는 개인에게는 이렇게 이유불문하고 묵살하는 겁니까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닌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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