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보이스피싱 (Voice phishing. 범행 대상자에게 전화를 건 뒤, 송금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사기 수법 )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네이버의 피해 사례>
방송에서도 몇차례 사례를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고 주위의 지인들에게서도 몇차례 전화 받은 사례를 들은 적이 있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막상 어제 시골에 사는 필자에게도 그런 전화가 오니 보통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필자는 애드센스의 수표가 발송이 되어서 지금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 본인의 상황(누구나 그렇겠지만)과 잘 맞아 떨어지는지 집 전화로 전화가 와서 녹음된 멘트로 '등기가 왔는데 반송이 되었으니 다시 들을려면 1번을 누르고 상담원을 연결하려면 9번을 누르세요'한다. 직감적으로 얼마전 지인이 받았던 것과 동일한 우체국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임을 알았다. 끊으려다 그래도 어찌 나오는지 보려고 9번을 누르고 나니 번뜩 스치는 생각이 전화가 국제 전화로 연결이 되어 엄청난 전화비가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급히 끊는데 '여보세요~'라는 아리따운 목소리의 여자 목소리가 저편 너머로 들리면서 전화가 끊겼다.
작년 쯤엔 누님댁에 보이스피싱 전화로 생각되는 전화가 와서 '신용카드가 발급되어 연체가 되어 신용불량 위기에 처했으니 급히 돈을 입금하여 신용불량 위기에서 벗어나라'는 전화가 와서 확인하느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포털사이트에도 벌써 많은 사례가 올라 오고 있다.
시골에 살더라도 알건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붙어 앉아 있을 수도 없고 하루 24시간 TV를 켜놓을 수도 없으니 말이다.
그래도 가능한한 한번 보아두자.
제목 : 당신을 노리는 그놈 목소리-보이스피싱의 습격
방송일시 : 2008년 5월 10일(토) 밤 11:05
(※ www.sbs.co.kr 의 '그것이 알고 싶다'의 프로그램은 회원 가입후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