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종 IT 정보/블로그 수익

애드센스 정책위반 이의신청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

이바구 블로그가 애드센스 정책위반에 해당되어 며칠간 광고송출이 되지 않았다가 어제서야 복구가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정책을 철저히 따르려고 애쓰고 있지만 본인의 무지로 인해 전에도 몇번 경고와 수정을 반복했지만 이번에는 좀 문제가 심각했었습니다. 이번의 메일은 경고메일이 아니라 애드센스 중단 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복구가 되어 현재 이바구 블로그에는 전과 다름없이 애드센스가 잘 나오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이 애드센스의 정책위반으로 계정이 정지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분한 마음에 "애드센스 전화번호만 알면 전화해서 욕이라도 실컷 퍼붓고 싶다"는 분도 있더군요.^^ 이같은 일은 애드센스의 고압적인 자세도 문제가 있지만 뭔가 쉽사리 포기해 버리는 우리의 잘못된 습관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드센스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조금 딱딱하고 불친절한 것 같지만 진심을 가지고 다가가면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사용자들은 자신의 애드센스 계정을 정직하게 또 정책에 맞게 운영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본의아니게 애드센스 적용에 실수를 했다면 적극적으로 소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애드센스 계정이 삭제되었다고 무조건 주저앉아 포기하고 원망만 해서는 결코 자신의 애드센스 계정이 살아나지도 않으며 인생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의 저의 경험이 애드센스 계정에 위기가 찾아 온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애드센스에서 계정 중지 메일이 온 것은 3월 27일이었습니다.

 

애드센스 경고메일애매모호한 애드센스의 계정중단 이유

 

 

 

애드센스의 메일은 언제나 그렇듯이 좀 뜬끔없습니다. 설명도 짧고 구체적으로 내 블로그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위반의 내용이 "광고 작동 방식 수정"이라고 나왔는데 제 블로그에선 애드센스 코드를 수정한 적이 없었거던요. 구체적으로 무엇을 알아야 수정을 하던지 삭제를 하던지 할 것인데 위 글 내용 만으로는 문제점을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메일을 보냈을 것이므로 대략 추측을 하여 의심되는 광고를 수정한 후 "즉각적"으로 이의제기를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몇번의 경고가 있었지만 무난히 넘어갔던 경험을 믿은 것이지요.

 

애드센스애드센스 이의신청은 반드시 100자 이내로???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애드센스 이의신청 양식에 글자수 제한이 있더군요. 100자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번 조치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여 질문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 ID를 적고 나니 몇자 남지 않은 칸에 질문은 고사하고 소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출하고 말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이 이의제기가 계정정지 확정으로 이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러자 막바로 아래의 메일이 왔습니다.

 

 

저의 애드센스 계정이 게재 중단으로 '최종 결정'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처음 메일을 받고 거의 3시간만에 결정된 사항이었습니다. 많이 억울하더군요. 나름대로 애드센스 규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알 수도 없는 이유로 계정이 중지되니 허탈하기도 하거니와 속도 많이 상하더군요. 이것이 진정 갑의 횡포인가 싶기도 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라도 할까 싶더군요. 뭔가 계정이 중지된 이유라도 알아야 결정을 받아 들이고 제 자신을 다독이지 않겠습니까?

 



이유는 며칠 후에야 간신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계정에 우연히 들어 갔더니 제 계정중지의 원인이 나와 있더군요. 광고 수가 많다는 것입니다. 애드센스의 정책은 한 화면에 애드센스가 3개까지 가능한데 저는 이것을 오해하여 본문에 3개까지 가능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이드바에 붙인 것 하나가 4개 째가 되어 정책위반이 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명확하게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알고 했던 모르고 했던 위반은 위반이니 결정은 존중되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애드센스의 메일이 좀더 명확하고 구체적이었다면 수정의 기회가 있었고 또 예전에는 블로그에 규정 이상의 애드센스가 삽입되어도 규정된 갯수만 노출이 되었었습니다. 이 기술은 큰 기술이 아니며 국내의 다른 블로그  CPC광고에도 다 적용이 되는 기술입니다. 그런 흔한 기술을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이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적용이 되었었는데 지금은 적용시키지 않고 그 책임을 블로거들에게 전가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무튼 저의 애드센스 계정이 풀린 것은 다행입니다만 약간은 씁쓰레합니다. 블로그에 애드센스 설치하신 분들 아래 규정 잘 기억하세요.

 

광고 갯수에 대한 애드센스 규정

- 한 화면(모니터상에 보이는 화면)에 컨텐츠용 3개, 링크단위 3개, 검색용 2개 까지 허용

 이상 이바구의 애드센스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