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개명신청이 필요한 분을 위하여 몇차례에 걸쳐서
저의 개명신청 성공담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개명신청방법을 총괄적으로 한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즉 개명신청과 관련된 종합편입니다.
이름이 맘에 안들어 개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개명절차
개명절차는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저처럼 본인이 직접 개명 신청법원에 신청하려면 위의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다만 개명대행을 이용하지 않으므로 이 모든 과정을 본인이 직접해야 합니다.
서류를 직접 작성하고, 법원에 가서 접수하고 그리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개명허가를 기다리는 시간은 보통 빠르면 1개월, 늦으면 1.5개월 정도가 걸리는데
이 시간은 정말 피가 마를 정도로 초조한 시간이 됩니다.
하지만 성공했을 때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죠.
이 과정이 힘들면 간단하게 개명대행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여만원 정도만 하면 되더군요.
개명대행업체에 맡기면 위의 전과정을 개명대행업체에서 알아서 해 주니
어찌보면 개명대행이 합리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예전에 대구가정법원을 찾아 직접 개명신청을 접수해 봤지만
지금 다시 하라고 한다면 차라리 20여만원을 주고 개명대행에 맡길 것 같습니다.ㅜㅜ
개명신청을 직접하는 것은 수고도 수고지만 위험부담도 큽니다.
실패하면 6개월을 기다렸다가 다시 해야 합니다.
다시 개명신청한다고 해도 100% 성공확률도 없고.....
돈이야 20여만원 다시 벌면 되니까 개명신청은 전문가인 개명대행에 맡기고
본인은 그냥 집에서 두다리 쭉 뻗고 편안하게 주무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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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명서류
이름개명에 필요한 개명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명서류에 필요한 필수서류는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동사무소와 가까운 경찰서에 가면 누구나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류들입니다.
밑에 나오는 기타서류는 제출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서류들입니다.
하지만 제출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것도 최대한 많이...
인우보증서는 법원에 가면 양식이 있습니다.
그것을 가져다가 가까운 친구들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보증서"라고 하면 지레 겁을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우보증서는 개명에 대한 법률적 책임을 지라는 것이 아니고
'개명을 하려는 분이 이름 때문에 고통과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봐 왔다'는
의견을 간단하게 피력하는 것이니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설득하시면 됩니다.
친구들에게 잘 설명하면 왠만한 친구는 다 허락해 줍니다.
이런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 친구는 더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니 빠른 시간 안에 친분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하나 말씀드리자면
개명을 하려는 분이 법률소송에 계류중인 분은 개명접수가 안됩니다.
이는 아마도 범죄를 회피하려는 불순한 동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법원이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용불량자도 마찬가지로 개명접수가 안됩니다.
개명으로 이름을 세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을 보면 대한민국에서 정상적인 권리를 행사하려면 잘(?) 살아야 합니다.^^
■ 개명신청서
개명신청서 작성요령은 예전에 작성한 아래 글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그것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개명신청서 작성방법에서도 알려 드렸지만 개명신청이유를 잘 적어야 합니다.
개명신청의 성공여부는 개명신청이유를 어떻게 적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간단명료, 설득력 있는 이유가 중요합니다.
■ 개명비용
저처럼 법원에 직접 신청하면 인지대 2~3만원만 하면 됩니다.
제가 개명신청을 할 당시(2005년도) 1만 7천원 정도 들었으니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5만원 안쪽이면 개명비용으로 충분합니다.
개명대행 업체를 이용하면
개명비용이 미성년자는 18만원 성인은 20만원이면 됩니다.
어찌보면 큰 돈이지만 개명신청할 당시 법원 쫒아 다니고 노심초사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리 큰 돈은 아닙니다.
■ 내가 작명한 노하우?
개명을 결심한 사람은 이미 작명을 해 두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명잘하는 곳이나 작명유명한 곳을 찾아서 거액을 주고 하셨는가요?
저의 작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저는 지금의 제 이름을 전화번호부책을 뒤져서 선택(?)을 했습니다.
작명이 선택(?)이었습니다.ㅋㅋ
전화번호부를 펼쳐 놓고 저의 성과 이름을 조합해서 부르기 쉽고 평범한 이름을 고른 것이지요.
이미 다른 사람이 잘 지어 놓은 이름을 공짜로 가져온 것입니다.
저는 이름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저의 종교적 신념이기도 하지만
작명잘하는 곳을 찾아 거액을 주고 이름을 지었다해도
부르기 어렵고 이상하게 들린다면 잘 지은 이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제가 겪어 봐서 압니다.
모름지기 이름이란 부르기 쉽고 성과 잘 어울려야 좋은 이름입니다.
그리고 평범한 이름이 좋습니다.
워낙 평범하지 않은 이름으로 몇십년을 살아 왔기에 평범한 이름이 좋더군요.
그렇게 지은 작명으로 지금까지 별 탈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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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개명신청방법과 작명의 노하우까지 알려 드렸습니다.
아무쪼록 개명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