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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이바구도 도서정가제 강화에 반대합니다

이바구도 도서정가제 강화에 반대합니다

 

책행복한 책읽기

 

최근 국회에서 입법 발의된 도서정가제 강화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도서정가제 강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출판법 제22조 제4항에서

도서정가제의 예외로 규정하고 있는 간행물이 있는데

그 중에서 아래에 해당되는 내용을 삭제해

이들에게도 도서정가제가 적용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도서정가제에서 예외로 규정하고 있는 간행물은

 

  • 발행일부터 18개월이 지난 간행물
  • 도서관에 판매하는 간행물
  • 발행일로부터 18개월이 지난 종이 간행물과 내용이 같은 전자출판물

 

등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우리가 지금 저렴하게 구입하고 있는 구간도서도 신간도서와 똑같은 가격에 구입해야 하며 동네 도서관은 도서 구입비가 늘어나게 되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릭PC로 읽는 이북도 종이책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책을 안 읽는다는 우리 국민인데

이렇게 된다면 그나마 책을 읽는 분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전자기기의 발달로 인하여 이북시장이 점점 커져 가고 있는 상황인데

도서정가제 강화는 시대에 역행하는 일이 되며 이는 우리 국민들의 독서진작에 막대한 지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최재천 의원은 말합니다.

  "현재 정가제 대상이 아닌 도서와 할인율이 높은 도서만 판매되면서 신간도서 시장이 위축되고, 출판사는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다. 출판의 다양성이 제한되고 구매접근성이 저하되면서 독자는 값싸고 잘 팔리는 책에 편향되는 악순환이 초래되고 있다"(기사 내용보기 ☞)

 

 

 

최재천의원의 말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탁상공론의 본보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가제 대상이 아닌 도서와 할인율이 높은 도서만 판매되면서 신간도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니요. 참 어이가 없네요.

이 분이 평소에 얼마나 책을 안 읽었으면 이런 생각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햘 수가 없네요.

 

이 분의 말대로라면

제가 가정을 한번 해 보겠습니다.

내가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사려고 보니 신간도서였다.

그래서 18개월을 기다렸다가 10% 할인된 가격으로 샀다.

 

이것이 말이 됩니까?

어느 미친 사람이 1천원(1만원짜리 도서라면)을 아끼려고 읽고 싶은 책을 18개월을 참았다가 삽니까?

 

나는 필요하면 신간서적이라도 사고

10%할인된 책이라면 기분이 좋아서 책을 더 사고.....

그 남은 돈으로 소고기라도 사 먹겠습니다.

 

도서정가제무식한 도서정가제에 반대합니다.

그리고 이건 또 무슨 얼토당토 않은 말인지 모르겠네요.

"현재의 제도로는 값싸고 잘 팔리는 책에 국민들의 독서가 편향되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도서정가제를 시행하고자 한다...????"

나 참...

차라리 구간서적 분서갱유를 하시지요?

 

우리가 책을 읽기 위해 사는 것이지

그 책이 10% 싼 구간서적이기 때문에 구입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를 뭐 책값 아까워서 책도 안 사는 사람으로 아나....

 

그 분의 말이 제가 직접 들은 것이 아니라 언론에 난 기사를 보고

이 글을 작성하고 있지만 나는 그 분의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길 빕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우리가 뽑은 우리들의 대표이기 때문입니다.

 

입법의원이면 국민들이 책을 잘 읽고 많이 읽을 수 있도록 장려하며 입법으로 도와야지

그나마 책을 읽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무식하게 몰려 다니는 떼쟁이 쯤으로 여기십니까?

 

지금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는 이 무식한 법을 저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 정가제도서 정가제 반대 호소문

 

도서정가제 법안을 통과시킬 문화관광부 의원들에게 SNS로 호소도 하고 있으며

 

도서정가제도서 정가제에 반대해 주세요

 

도서정가제 입법 반대 서명도 받고 있습니다.

 

도서정가제도서 정가제 반대 서명 동참합시다

 

 

지금 이 활동을 온라인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의 밥그릇 싸움으로 보지 마시고

국가발전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고 국민들에게 어떤 법이 이로운 것인지 판단하시고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하루만 있다가 물러나도 죽을 때까지 막대한 연금을 타는 국회의원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구간서적을 10%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우리의 이 기쁨을 잘못된 입법으로 뺏아가지 마십시오.

책이라도 맘 편하게 보도록 우리를 내 버려 두세요.

제발~~~

 

도서정가제 강화 법안 반대 서명하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