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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북리뷰]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 희망에너지가 가득한 책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 - 10점
송진구 지음/책이있는마을

\14,000

 

희망에너지가 가득한 책

한국은 자살률 세계 1등 국가라고 한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해오고 있으며 매일 1,100 여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하루에 42명씩, 일 년에 15,56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고 한다.

 

동방예의지국이자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렸던 우리나라가 왜이리 흉포화해지고 자살률이 하늘을 치솟게 올라가는지 의아할 뿐이다. 고도산업화의 폐해인지 아니면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그리고 도대체 해결책은 있기나 한 것인지......

 

이런 때 참 좋은 내용의 책이 나왔다.

책 제목이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이다.

온국민이 좋아하고 특히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서 따온 듯한 책제목이어서 더 친근감이 든다.

 

책제목이 어필하는 바가 있어서 서점 진열대에 놓인다면 지나가면서 누구나 한번식 들쳐볼 것 같은데 내용은 더 알찬 것 같다.

 

 

우선 이 책은 우리나라의 자살행렬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자살현상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함께 그 사람이 자살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 경위를 추측하고 그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다.

 

자살에 대하여 주변환경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어찌보면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자살은 외부의 문제로 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결정은 고독하게 혼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자살의 문제는 나 이외의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자살카페 같은 것에서 도움을 받기도 한단다. 이것이 우리의 현사회가 종잡을 수 없는 사회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의 진가가 더 빛나는 것 같다.)

 

그러므로 이 책은 스스로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살다보면 삶에 지치고 여러 자살의 유혹이 오기 전에 예방주사를 맞듯이 평소에 한번 읽어둔다면 주위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살의 어두운 그림자를 스스로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 책에서는 그 원리를 6가지로 제시하고 있다.

이름하여 '삶을 이끄는 6가지 위대한 원리'이다.

 

그 6가지는 '희망, 도전, 소통, 돈, 인맥, 감사'이다.

읽기도 전에 뻔한 얘기라고 단정할 사람도 있겠지만 책 내용은 그리 뻔한 얘기는 아니다.

 

6가지 원리를 보면 이미 대략적인 내용을 짐작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4번째 요인에 올라와 있는 "돈"의 항목이 들어간 것을 본다면 이 책이 그리 뻔한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돈에 대한 처방을 캡처한 카테고리 대목이다.

 

 

 

 

 이 책에도 언급하고 있지만 누구나 한번 자살의 충동을 느끼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시도를 하고 성공에 까지 이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냐하면 그도 사실 본능은 살고 싶고 죽음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가 자살을 선택하지 않고 삶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몫이겠지만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이 희망의 에너지, 삶의 에너지를 뿜어 이 사회를 건강한 사회, 살아 볼만한 사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방송에 국민드라마, 국민가수, 국민MC가 있다면 이 책이 국민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전 국민에게 일독을 권한다.


 

▶ 송진구 교수의 희망특강[KBS]

 

http://sungjin65.tistory.com2012-12-30T11:43:450.31010